구광모 LG 회장, 배당금 688억원 수령할 듯

입력 2021-02-27 07:00:02 수정 2021-03-01 07: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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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상속세 7734억원 납부해야…올해 배당금 전년比 20.9%↑

출처: CEO스코어/단위: 백만원
출처: CEO스코어/단위: 백만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688억원의 배당금을 확보하면서 수천억원에 달하는 상속세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

2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지난 22일까지 배당(분기+반기+결산)을 발표한 613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LG의 지난해 결산배당총액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4396억원으로 집계됐다.

㈜LG는 이달 초 이사회를 열고 올해 보통주 1주당 2500원씩의 결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1년 전 주당 2200원보다 300원 오른 것으로 LG전자의 호실적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전년보다 100억원 이상 많은 배당금을 확보하게 됐다.

㈜LG 최대주주인 구 회장은 지분 15.95%(2753만771주)를 보유하고 있다. 구 회장의 올해 배당금은 688억2700만원으로 전년 569억4000만원 대비 118억8700만원(20.9%) 증가했다.

구 회장은 이번 배당으로 수천억원에 달하는 상속세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 앞서 구 회장은 고 구본무 회장과 고 구자경 명예회장의 LG 지분을 물려받으며 7734억원의 상속세를 신고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5년 동안 매년 1000억원이 넘는 세금을 내기로 한 상태다.

구 회장은 다음달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가 승인되면 4월 중으로 배당금을 받게 된다.

한편 LG전자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3조2620억원, 영업이익은 3조195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31.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6.9% 늘어난 2조638억원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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