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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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신화’ 엔씨, 92분기 연속 흑자… 최근 실적부진 영업이익률 급락
메리츠증권, 53개 분기 연속 흑자…증권업계 최장
롯데리조트 김해, 10월 오픈…6년 3개월 만의 신규 리조트
현대모비스·신세계 등 10개사 98분기 연속 흑자 ‘대기록’…비바리퍼블리카·LG엔솔 등은 3년 넘게 적자
국내 500대 기업 중 현대모비스, 신세계, SK텔레콤 등 10개사가 2000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한 분기도 빠짐없이 9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등 ...
500대 기업 차입금 의존도 28%로 ‘소폭 증가’…‘캐즘’ 여파, 배터리 업계 ‘급증’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올해 2분기 차입금 의존도는 28.0%로, 1년 6개월 전인 2022년 4분기 27.4%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주요 대기업의 차입금 규모는 110조원 가량 증가했다. 특히 ...
대기업 오너일가, 주식담보 비율 24.8%…태영 91.6%로 ‘최대’
대기업집단 오너일가의 주식담보 비중이 1년 반 새 4.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종류별로 납세담보(세금 관련 공탁‧연부연납) 비중은 8.0%p 감소한 반면 담보대출(본인 소유 주식으로 대출) 비중은 4.1%p ...
‘HBM 특수’ SK하이닉스, 임금 5.7% 올린다…출산 축하금 늘리고 남성 육아 휴직제도 신설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 협상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와 달리 올해 임금 5.7%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5.7%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 여기에는 올해 초 선반영된 2% 임금 인상분이 포함됐다. 당초 노조는 8%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7조원 이상의 적자를 낸 이후 최근 실적 개선 및 업황 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2022년(5.5%), 2023년(4.5%)보다 소폭 올리는 수준에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이번 잠정 합의를 통해 본인 의료비 지원 한도를 기존 연간 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하고, 가족 의료비 지원책도 개선해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에 대한 건강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출산 축하금도 대폭 늘린다. 첫째와 둘째 출산 시 각 100만원을 지급하고, 셋째부터는 파격적으로 500만원씩 제공한다. 또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남성 구성원들이 특별 육아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신설하고,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에 대해서는 교육비와 주택 자금 융자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저출생, 육아와 같은 사회적 난제 해결에 적극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노사는 40년 장기 근속 포상(3주 휴가·400만원 지급), 임금 피크제 대상자 휴가(58세 15일·59세 30일·60세 45일), 사내 복지 포인트인 하이웰 포인트 상향(200만원→240만원) 등 복지·근무 개선안에도 합의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임금 인상을 영업이익 흑자 시점에 소급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해 어려웠던 다운턴(하강 국면) 시기를 원팀(One Team)으로 극복한 바 있다. 올해 임금 교섭에서도 원팀 마인드를 기반으로 이번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는 게 SK의 설명이다. 이에 강한 기업 문화가 SK하이닉스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SK는 이번 임금 인상과 별개로 올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350만원을 추석 전에 지급키로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I(인공지능) 시대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노사가 원팀으로 기업 문화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SK는 회사와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잠정 합의안은 다음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LS일렉트릭, 91분기 연속 흑자…전력기기 빅3중 현대·효성 제쳤다
LS일렉트릭이 2001년 이후 올해 2분까지 91분기 연속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으로 늘어난 전력기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면서 중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개별 재무제표 기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8곳을 대상으로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LS일렉트릭은 91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LS일렉트릭의 연속 흑자는 전력기기 빅3 중에서도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21년 4분기 40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후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 1분기 523억원의 적자를 끝으로 17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 500대 기업으로 넓혀 봤을 때도 LS일렉트릭이 기록한 91분기 연속 흑자는 상위 0.05% 수준으로 집계됐다. LS일렉트릭을 포함해 90분기 이상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500대 기업 중 22개사에 그쳤다. 특히 LS일렉트릭은 500대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했을 때 IT전기전자에서 가장 오랜 기간 흑자를 지속한 기업으로 꼽혔다. LS일렉트릭의 흑자 경영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전력 배전, 인프라 시장의 슈퍼사이클에 돌입하면서 지속될 전망이다. 전력기기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전력망 투자 규모가 지난 2020년 2350억 달러(약 312조원)에서 오는 2050년 6360억 달러(약 844조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AI와 데이터센터 성장하면서 수요가 폭증하는 전력기기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LS일렉트릭은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오는 2025년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부산사업장에 위치한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총 803억원을 투자해 기존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2배가량 늘릴 예정이다. 또한 LS일렉트릭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산업 등에서 필요로 한 제품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LS전선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을 거쳐 22.9kV의 낮은 전압으로 154kV급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에서 사용될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 전류 발생 시 빠르게 반응해 단락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팩토리 산업은 LG전자와 함께 얼라이언스를 결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력에서 LS일렉트릭은 △발전에서 송전, 그리고 수배전까지 아우르는 전력솔루션 △산업 설비의 핵심인 인버터와 PLC를 포함하는 산업자동화 솔루션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ESS, 태양광과 같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나선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력, 자동화를 중심으로 주요 산업을 서포트하는 산업으로서 90분기 넘게 안정적인 성장을 꾀했다면 전력 수요 증가에 발맞춰 주체적인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지금까지 질적으로 내실을 다졌다면 시장 확대에 발맞춰 흑자 규모를 키우는 등 양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김동철 한전 사장, 세계원자력협회 심포지엄 참석…제2 원전 세일즈 총력전
한국전력(한전)이 전 세계 원자력 업계에 K-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나섰다. 한전은 김동철 한전 사장이 현지시간으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년 세계원자력협회(WNA) 심포지엄’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원자력 에너지로의 전환 모멘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무하마드 알 하마디 WNA 의장 등을 비롯해 전 세계 원자력 업계 주요 인사 8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의 이번 심포지엄 기조 연설은 WNA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 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전 세계적으로 원전의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는 현 시점에 예산과 공정을 준수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한전이 우리나라 최초로 수출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신뢰 자산을 축적하고 있는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K-원전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김 사장은 태양광·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만을 포함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운동을 통한 탄소 중립 달성의 한계를 설명하고, 원전을 포함한 대안인 CFE(무탄소에너지)에 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김 사장은 이번 심포지엄 참석을 계기로 에드 밀리밴드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 등 영국 정·관계 인사, 원자력 업계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며 영국 신규 원전 사업 참여 의지를 표명했다. 영국은 올해 1월 현재 설비 용량 6GW 규모인 원전을 2050년까지 24GW로 확대한다는 원자력 로드맵을 발표한 데 이어 5월부터 영국 서부 지역에 차기 대형 원전 부지를 선정하고 세부 사업 추진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고려아연, 한화솔루션과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업무협약 체결
고려아연이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과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한화큐셀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태양광 폐패널을 재활용해 순환경제 저변 확대에 협력해 나갈 전망이다. 양사는 태양광 패널의 자원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명이 다한 폐패널 수집 네트워크와 자원 재활용 극대화를 위한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한다. 고려아연은 앞서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공정폐기물을 받아 유가물을 회수한 바 있다. 리사이클링으로 확보한 금속은 광산에서 채굴, 운송, 제련과정으로 거쳐 신규로 생산된 금속보다 탄소배출량이 적은 게 특징이다. 이번 협력으로 두 회사 모두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고려아연은 기존에도 주력 제품인 아연과 연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금, 은, 동 등 다양한 부산물을 생산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토대로 전자폐기물 등에 함유된 유가 금속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외부 2차원료 재활용에 나선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태양광 폐패널과 폐배터리 등 전자폐기물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이른바 ‘도시광산’ 사업은 고려아연의 미래 먹거리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중 하나인 친환경 자원순환사업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IFA 삼성 전시 부스서 최신 AI 가전 체험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의 삼성전자 전시 부스를 방문해 AI(인공지능) 홈 솔루션과 최신 AI 제품을 살펴봤다. 숄츠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6일 IFA 삼성전자 전시 부스에서 ‘모두를 위한 AI’에 대한 설명과 AI 컴패니언(동반자) 로봇 ‘볼리’를 체험하고, ‘비스포크 AI 콤보’ 등 AI 가전을 둘러봤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참가해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가전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등 다양한 AI 가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훨훨 나는 K-방산] ③LIG넥스원, 유도로켓에 로봇까지…美 진출 ‘가속페달’
[훨훨 나는 K-방산] ②현대로템, 방산‧철도 쌍끌이…연 매출 4조 시대 연다
[훨훨 나는 K-방산] ①한화에어로, 한국형 록히드마틴 ‘정조준’…글로벌 방산 솔루션 기업 도약
[500대기업 영업이익률] 고려아연 13.1%로 철강업계 ‘최대’…영풍은 2.7%로 ‘최하위’
국내 500대 업에 소속된 철강사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약 6%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아연은 13.1%로 가장 높았고, 고려아연과 경영권 갈등을 벌이고 있는 영풍이 2.7%로 가장 낮았다. 영풍은 최근 대표 구속 등 경영 혼란을 겪고 있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개별 재무제표 기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8곳을 대상으로 분기별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철강사 13곳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했다. 이들 철강사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고려아연이 차지했다. 고려아연은 98분기 중 단 한분기도 적자를 내지 않고, 9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올 2분기 영업이익은 2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6%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3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8.8%로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p) 상승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 고려아연은 ‘연-아연-동 통합 공정’을 구축해 생산성 향상과 함께 원가 절감으로 이익 증가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현재 아연과 연, 금, 은, 동, 반도체 황산, 인듐 등 10여 종의 금속을 생산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상위 2위 기업은 현대제철로 조사됐다. 현대제철은 98분기 중 흑자 분기가 94분기, 적자 분기가 4분기였다. 다만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철강 시황 둔화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78.9% 감소한 980억원에 그쳤다. 현대제철은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와 인도 시장 신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탄소저감 자동차 강판 및 전기차용 신강종 개발 등 자동차 소재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차강판 판매 비중을 21%로 높일 계획이다. 영업이익률 상위 3위는 세아제강, 4위는 동국제강이 이름을 올렸다. 세아제강은 24분기 중 흑자 분기가 23분기, 적자 분기는 1분기로 평균 영업이익률 7.6%를 기록했다. 동국제강의 경우, 5분기 중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평균 영업이익률 7.5%를 보였다. 반면,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은 철강사는 영풍이었다. 영풍은 총 98분기 중 흑자 분기가 71분기, 적자 분기가 27분기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평균 영업이익률은 2.7%에 그쳤다. 영풍은 연이은 안전사고와 환경오염 문제로 최근 대표이사 등 경영진 2명이 구속되면서 경영 혼란과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지만, 이익 규모는 8338만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영풍에 이어 영업이익률이 낮은 철강사는 대창이었다. 대창은 98분기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3.0%를 기록했다. 98분기 중 흑자 분기는 81분기, 적자 분기는 11분기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률 하위 기업 3위에는 KG스틸이 이름을 올렸다. KG스틸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0%로, 조사 대상인 98분기 중 흑자 분기가 73분기, 적자 분기가 25분기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전체 조사대상인 358곳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2%를 기록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조사 기간 중 설립했거나 중간부터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경우, 실적 확인이 가능한 시점부터 조사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한진, 中 AWOT와 이커머스 전문 합자법인 설립
한진이 중국 대표 물류 기업 에이왓글로벌코퍼레이션(AWOT)과 이커머스 전문 합자법인을 발족했다고 6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5일 중국 선전에서 AWOT와 함께 합자회사 ‘한진 글로벌 익스프레스 선전(Hanjin Global Express Shenzhen Co., Ltd.)’을 발족했다. 양사는 글로벌 운송 분야에 있어 각자 보유한 풍부한 노하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영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법인 출범식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한진 사장, 로저 허 AWOT CEO 등이 참석했다. AWOT은 중국 광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해외 50개 글로벌 지사를 운영하는 연 매출 5조원 규모의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전문 물류기업이다. 중국발 이커머스 시장은 지난 5년간 연 평균 23%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물류에 대한 수요 역시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양사는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좋은 기회로 여기고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시 AWOT 대회의실에서 ‘상호 물류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이번에 합자법인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합자법인은 중국발 특송 물량을 유치하고 중국 내 풀필먼트 사업을 운영하는 한편 AWOT은 한국, 일본까지의 물량 운송을 담당한다. 한진은 한국과 일본 내 통관 및 운송을 수행한다. 향후 동남아와 미주행 물량까지도 서비스를 확장해 물류사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중국발 국가별 이커머스 사업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추진한다. 중국 내 대형 유통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량을 적극 유치한진의 인천공항GDC를 비롯해 해외특송 통관장과 일본 법인을 활용해 통관 및 운송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풀필먼트와 항공운송, 통관 및 운송의 딜리버리 과정을 순차적으로 연계해 이커머스 고객사를 위한 복합운송 서비스를 구축한다. 심천 지역을 중심으로 풀필먼트 센터 운영을 통해 한중일 주요 이커머스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한다. 한진 관계자는 “양사가 가진 풍부한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빠르게 커가는 중국발 이커머스 물량에 대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계룡장학재단, 2학기 장학금 8700만원 지급
계룡장학재단이 68명의 고등학생, 대학생에게 2024년도 2학기 장학금 8700만원을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은 2024년도 일반장학금 전체 1억7400만원 중 제2회분이다. 계룡장학재단은 1992년 12월 재단 설립 이래 총 1만5968명에게 장학금 69억1426만원을 전달했다.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계룡장학재단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HDC현대산업개발, 의왕시 관내 취약계층에 쌀 1.5톤 지원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의왕시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쌀 기부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쌀 1.5톤은 의왕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 지원하는 쌀 기부도 의왕시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달될 예정”이라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다양한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지속 가능한 ESG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한화 건설부문, ‘2024 우수협력사 간담회’ 개최
㈜한화 건설부문이 ‘2024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혁신과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온 협력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결과 토목, 건축, 기전, 안전환경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상위 6개사가 최우수협력사에 선정됐으며, 41개사가 우수협력사로 선정돼 상패를 전달받았다. 한화 건설부문은 그동안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와 소통강화’, ‘협력사 역량 향상’을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협력사와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장 간담회와 공종별 간담회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협력사의 역량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자금 직접대여, 상생펀드 조성 등을 통한 간접지원 및 계약금액의 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 등이 대표적이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한화 건설부문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재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인프라를 구축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IBK기업은행, 영업익 83분기 연속 흑자…시중銀 중 신한은행 82분기 ‘최장’
IBK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80분기 이상 연속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은행권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BNK경남은행은 2014년 설립 이래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
[500대기업 영업이익률] 하림, 54개 분기 평균 0.6%…식품기업 ‘최하위’
하림이 500대 기업에 소속된 식품 기업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림그룹의 계열 사료기업인 팜스코도 영업이익률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KT&G는 담배 사업의 높은 수익성으로 조...
신세계건설, 1년 반 만에 차입금 5700억원 증가…차입금 의존도도 25.7%p↑
신세계건설의 차입금이 1년 반 만에 5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차입금 의존도도 36%를 넘어섰다. 건설업계 불황과 원자잿값 상승, 고금리에 따른 분양실적 악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
하나증권, 올 상반기 개발비 지출 300억 넘겨…전체 증권사 중 4위
초대형IB 진입에 도전하고 있는 하나증권이 디지털 채널 경쟁력 강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올 상반기 개발비 투자액은 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266억원보다 1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KB증권(1208억원), 한국투자증권(455억원), 삼성증권(408억원)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규모다. 하나증권의 개발비 지출은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21년에는 179억원에 불과했으나 2022년 213억원, 2023년에는 323억원에 달했다. 올 상반기에는 이미 지난해 연간 투자액에 가까운 개발비를 투입한 것이다. 무형자산의 하위 항목인 개발비는 증권사가 신규 전산서비스 등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된 비용이다. 최근 증권업계의 디지털 강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각 증권사들의 개발비 지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1년 1719억원 수준이던 증권사들의 개발비는 2022년 2421억원, 2023년 3275억원까지 불어났다. 하나증권의 디지털 부문은 자본 투자뿐 아니라 인력 충원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최근 디지털플랫폼실에서 모바일 트레이딩서비스(MTS) 담당 경력 인력 채용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개편에서는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디지털자산센터’를 신설하고 역량을 집중시켰다. 토큰증권발행(STO) 등 신규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하나증권은 올 상반기 순이익으로 13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3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연간으로 보면 큰 폭의 적자(2708억원 순손실)를 낸 직후인 만큼 흑자전환을 했다는 의미도 있다. 실적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초대형IB 입성의 목표에도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 이미 자기자본 5조원대로 초대형IB의 외적 조건은 달성했지만,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리테일 시장점유율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최근 급부상한 리테일 기반 증권사들이 참신한 MTS를 무기로 시장 저변을 넓히고 있어, 이를 벤치마킹하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 실제 하나증권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 주최로 열린 핀테크 행사에서 게임 형태의 모의투자 서비스인 ‘스탁크래프트(Stock Craft)’를 시범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주식을 게임처럼 모의 투자한다는 콘셉트로 유명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오마주한 명칭이다. 이밖에 지난 1분기에는 카카오 채널 ‘하나증권 손님톡’을 통해 고객의 건강정보, 투자상담, 투자정보 등을 모바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리테일의 기반이 오프라인에서 디지털로 전환됨에 따라 디지털 채널 경쟁력 강화에 대한 대형사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DB금융투자, 밸류업 계획 발표에 21% 급등…52주 신고가
DB금융투자의 주가가 21%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전일 대비 1040원(21.4%) 상승한 5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때 29.22% 오른 6280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DB금융투자의 주가 급등은 전날 장 마감 이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소형 증권사 중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곳은 DB금융투자가 처음이다. DB금융투자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을 목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하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 DB금융투자는 ROE를 오는 2027년 말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3년 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해 5%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주환원율 40%는 DB금융투자의 최근 5년 평균 주주환원율 26.7%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두바이걸프 상업거래소 면담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정은보 이사장이 두바이의 걸프상업거래소(Gulf Mercantile Exchange)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정 이사장은 아마드 샤라프 걸프상업거래소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양 거래소 간 시장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걸프상업거래소는 중동의 오만유 선물 등을 거래하는 일반상품선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자로 두바이상업거래소에서 사명을 변경, 재출범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지난 5일에는 영국 CITIC CLSA 런던 오피스에서 ‘K-ValueUP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정 이사장은 행사에 참석한 현지 기관투자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증시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SC제일은행, 차기 은행장에 이광희 부행장 추천
SC제일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광희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부행장은 1966년생으로 미국 웨슬리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뉴욕, 홍콩, 싱가폴 등에서 국제금융에 대한 경험을 쌓은 후 UBS증권을 거쳐 2010년 8월 SC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입행 후에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국제적인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와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연이어 역임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고객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임추위는 “후보들에 대해 금융 관련 분야의 리더십, 은행 비전의 공유,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대한 노력을 각각 세부적으로 평가했다”며 “이 부행장이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데 기여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후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행장으로 선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박종복 현 행장의 임기 종료 다음 날인 내년 1월 8일부터 3년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조폐공사,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한국조폐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최고상인 금상 2개와 동상 3개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98개 품질분임조가 참가했다. 조폐공사는 현장개선,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자유형식 제조부문 등에 본사를 비롯해 화폐·제지·ID본부 전 기관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조폐공사는 올해 경진대회에서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부문에서 최초로 금상을 수상했다. 본사 분임조인 ‘BAB-BSG’는 ‘지역사랑상품권 공공데이터 관리 개선을 통한 고객 불만족 건수 감소’를 주제로 서비스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ID본부 분임조인 ‘3GO’는 ‘전자여권 검사공정 스마트시스템 구축으로 업무처리시간 단축’을 주제로 스마트팩토리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또 제지본부 ‘신사임당’ 분임조는 ‘검사단재 공정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통한 간접시간 단축’으로 동상을, 화폐본부 ‘청송’ 분임조는 ‘전자여권 인표지 요판인쇄공정 개선을 통한 부적합품률 감소’로 자유형식 제조 부문 동상, ‘미리내’ 분임조는 현장개선 부문에서 ‘오만원권 윤곽인쇄공정 개선으로 부적합품률 감소’를 주제로 동상을 차지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꾸준히 품질혁신을 실천한 임직원이 만든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우수한 안전성을 통해 국민들이 더욱 신뢰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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