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회사채 3000억 신규 발행…발전소건설·운영자금에 투입

시간 입력 2020-02-06 07:00:10 시간 수정 2020-02-06 10: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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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복합화력발전소 조감도.<사진=한국중부발전>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조감도.<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신규발전소 건설 등에 투입할 회사채 3000억 원을 신규 발행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국내 증권사 공모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회사채 발행 안을 의결했다.

만기는 30년 이내로 고정금리 조건이다. 발행은 다음 달까지 1500억 원씩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중부발전은 국내 증권사 중 이자율 조건 등을 검토한 후 적합한 순서대로 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내년 준공 예정인 신서천화력발전소(1000MW)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등 신규발전소 건설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 착공해 지난해 연말 상업운전을 시작한 서울복합화력발전소(800MW)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세계 최초 대도시 지하 발전소다. 총 사업비만 1조181억 원이 투입된다.

노후화로 가동이 중단된 서천 1·2호기를 대신할 신서천화력발전소도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충남 서천군에 건설이 진행 중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어느 증권사를 통해 회사채를 발행할 것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중부발전의 높은 신용등급에 비춰볼 때 발행은 원할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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