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충남, 미세먼지 저감 위해 중소기업에 100억원 지원

시간 입력 2019-08-30 17:20:26 시간 수정 2019-08-30 17: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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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첫째 줄 왼쪽 7번째)이 충청남도, 전환사업 참여기업 관계자와 청정연료전환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중부발전>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첫째 줄 왼쪽 7번째)이 충청남도, 전환사업 참여기업 관계자와 청정연료전환사업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30일 공주소방서에서 충청남도, 충청남도 소재 벙커C유 사용 중소기업 30개 사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청정연료 전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부발전과 충청남도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중소기업의 벙커C유 사용시설을 LNG 등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중부발전과 충청남도는 충남지역 벙커C유 사용 중소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총 100억 원을 지원 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기간 동안 대기오염물질 2000톤 및 온실가스 35만 톤을 감축하고 중부발전은 온실가스 배출권으로 투자비를 회수 할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벙커C유 사용 중소기업에 LNG 등 청정연료로 전환하는 시설투자비와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충청남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참여기업은 벙커C유 시설을 LNG 등 청정연료로 전환하고 설비교체를 진행하게 된다.

청정연료 전환 시 초기 투자비용으로 고민하던 중소기업에 시설투자비를 최대 80% 지원해 비용 부담을 대폭 줄임으로써 청정연료 전환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연료비 절감 및 사업장 환경 개선으로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중부발전은 예상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발전소 환경설비 개선사업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2025년까지 약 80%를 감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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