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파력활용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 개발

시간 입력 2020-03-16 13:30:00 시간 수정 2020-03-16 13: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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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중부발전>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지난 13일 지역 어민들의 어구추적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파력기반의 자가발전식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를 개발하고 발전소내 현장 테스트를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자가발전식 위치추적 스마트 부이는 2018년 지역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내벤처 제도를 활용, 시민과 직원이 창업을 협업하는 중부발전의 독자적 창업활성화 제도로 탄생했다.

시민·직원 합작 사내벤처제도는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게 사내벤처 제도를 활용해 직원들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발생되는 수익은 최초 제안자인 시민과 직원이 공유한다. 시민들은 창업실패의 부담을 없앨 수 있고 직원들은 신기술 기반의 사업개발 혁신역량을 높일 수 있다.

스마트 부이는 LoRa(Long Range)통신망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이다. 영해 내 어구의 위치를 스마트 폰을 통해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어구찾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는 게 중부발전 설명이다.

파력기반 자가발전식 스마트 부이는 지난해 사내 공모를 통해 사내벤처 사업아이템으로 선정된 후 본격 제품개발을 거쳐 해양수산부 주최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다. 그 결과 총 119개 팀과 경쟁해 최우수상과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현장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올해 제품 상용화를 통해 어민들이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어구추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다양한 시민협업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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