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고졸·지역인재 채용 앞장...사회형평채용 부문 1위

시간 입력 2020-06-18 07:00:24 시간 수정 2020-06-18 07: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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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36개 공기업 2019년도 데이터 정량평가 결과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사회형평채용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돼 CEO스코어가 선정하는 ‘2019 공기업 경영평가 우수기업’에 꼽혔다.

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6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사회형평채용 △업무효율 △삶의 질 △재무관리 △보수·복리후생 등 6개 부문의 2019년 기준 경영 데이터를 분석·평가한 결과, 석유공사는 사회형평채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공공기관 경영평가지표 중 경영관리부문(55점)에서 계량화할 수 있는 항목들(29점)을 선별한 뒤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해 10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사회형평채용 부문은 △여성 △장애인 △비수도권·이전지역 지역인재 △고졸 인력 등의 채용 실적을 종합해 평가한다.

석유공사는 특히 지역인재와 고졸인력 채용에 공을 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채용인원 중 이전지역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2018년 대비 7.3%포인트 늘린 47.9%로 확대했으며, 전체의 79.2%를 비수도권 지역인재로 채용했다. 이는 공기업 평균 대비 각각 33.4%포인트, 21.7%포인트 높은 수치다.

고졸 인력 채용 비율도 공기업 중 2번째로 높은 43.8%로 2018년 대비 3.1%포인트 개선됐다. 공기업 평균은 14%다. 석유공사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종합순위에서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사회형평채용 부문에서 석유공사와 함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관은 △한전KDN △강원랜드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등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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