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영 석유공사 사장, 코로나19 여파에도 유튜브로 직원들과 소통

시간 입력 2020-03-27 16:17:13 시간 수정 2020-03-27 16:39:00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사진=한국석유공사>
<사진=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양수영 사장이 유튜브 실시간 채팅방송을 활용한 ‘언택트(Untact) 소통’을 도입해 직원들과 활발한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양 사장 등 석유공사 전 임원과 부서별 직원은 지난해 초부터 매주 2회씩 식당, 카페 등에서 직접 만나 비상경영 현황, 향후 기업발전 방향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문답을 주고받는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기존의 임직원간 대면 대화방식을 더이상 유지할 수 없게 돼, 대화 참여자들이 직접 만날 필요가 없는 유튜브 채팅방송을 도입해 온라인으로 소통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26일 실시된 ‘언택트 소통’은 직원들이 익명으로 의견이나 질문을 메모로 남기면 양 사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질문을 읽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화에 참여한 직원들은 양 사장의 라이브 방송을 보며 실시간 댓글을 달고 추가질문과 돌발제안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양 사장은“코로나19로 인해 직원들을 직접 만날 수 없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어려운 시기지만 온라인 방송을 통해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답하는 활발한 소통의 장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관련기사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