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비껴간 삼성전자, 지난해 고용확대 지속

입력 2021-02-04 07:00:18 수정 2021-02-04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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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순고용, 지난해 3552명…반도체·AI 분야 채용 확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미래성장사업 육성을 위한 인력 채용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7개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삼성전자 국민연금 가입자는 10만56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삼성전자 국민연금 취득자 수는 9248명, 상실자 수는 5696명으로 순고용인원은 3552명 늘었다. 497개 기업 중 코로나19로 수요가 급증해 순고용 인원이 1만명 이상 늘어난 쿠팡에 이은 2위 기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 인재 채용을 크게 확대했다. 상반기에만 반도체 설계, AI 분야의 박사급 인력을 약 500명 채용했고 포함해 하반기까지 석박사 인력 1000여명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대규모 채용은 미래 신기술 선도를 위한 투자·고용 의지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180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019년 4월에도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하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반도체(DS)부문에서 경력 공채를 시작했다. 지난 1일부터 상반기 DS부문 경력사원 지원서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집 분야가 △메모리사업부 △시스템 LSI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 △반도체연구소 등 10개에 이르는 만큼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1월 옥중 서신을 통해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부에 충실해야 한다”며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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