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새해 새 삼성으로 도약…시스템반도체 신화 만들자”

시간 입력 2021-01-04 17:11:28 시간 수정 2021-01-04 17: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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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평택사업장을 찾아 '뉴삼성' 의지를 강조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새해 첫 근무일을 맞아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해 반도체 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평택 2공장은 D램, 차세대 V낸드,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생산라인이다.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한 데 이어 올해는 파운드리 생산을 위한 설비반입에 나섰다.

이재용 부회장은 △평택 2라인 구축·운영 현황 △반도체 투자·채용 현황 △협력회사와의 공동 추진과제 등을 보고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외에도 △이용한 원익IPS 회장 △박경수 피에스케이 부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등 협력회사 대표 5명도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대표들과 국내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및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 함께하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다"며 "삼성과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반입식 후에는 초미세 반도체 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EUV 전용라인을 점검한 후 평택 3공장 건설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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