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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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동결’ 승부수…기아 신형 EV6, ‘판매 부진’ 만회할까
일본발 ‘라인’ 파장 확대, 인니 ‘라인뱅크’ 미칠 영향은
‘HBM 1등’ SK하이닉스, 선두 굳힌다…“2026년 7세대 ‘HBM4E’ 개발”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라인사태’에도 플랫폼법 다시 불씨 지피는 공정위…“플랫폼 독과점, 승자독식 우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플랫폼 독과점 문제는 법제화를 통한 규율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플랫폼 특성상 독과점이 고착되면 승자 독식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경쟁 회복도 매우 어렵다”며 플랫폼법 제정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 이해관계자 및 학계 의견을 듣고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하며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며 “국회에도 법안의 필요성과 내용을 잘 설명해 입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플랫폼법은 핵심은 소수 독과점 플랫폼의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등 반칙행위를 규율하고, 자유로운 시장 진입이 가능한 경쟁적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당초 소수의 독점적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사전지정 하는 내용을 담아 정부안을 발표하려 했지만, 업계 반발에 부딪혀 현재는 ‘사전지정을 포함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으로 일부 후퇴했다. 한 위원장은 다만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수수료 등 갑을관계 문제는 법제화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해서는 자율 규제를 통한 규율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간 시장 반칙행위 엄단과 경제적 약자 거래기반 강화, 소비자 권익 제고, 국민 불편 및 기업 부담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정책·조사 분리 조직개편 이후 사건 처리 건수가 14.6% 증가하고, 처리 기간은 약 22% 단축됐다고 강조했다. 향후 추진해야 할 주요 업무로는 플랫폼법의 신속한 제정과 더불어 국민 생활 밀접 플랫폼의 독과점 남용·불공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쿠팡의 ‘PB 자사 우대 의혹’과 카카오 모빌리티의 ‘콜 차단 의혹’ 등도 신속히 심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12월 인공지능(AI) 및 e커머스 시장의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분석한 정책보고서도 발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공정위는 민생 안정을 위해 의식주, 금융, 통신, 중간재 등 생활 밀접 분야에 대한 담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독과점 시장 구조 및 경쟁 제한적 규제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맹점주 부담 완화를 위해 가맹본부 갑질 엄단 및 필수품목 제도 개선을 지속하고, 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 상생협력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쇼핑 플랫폼 관련 소비자 피해를 차단하고, 조사 중인 대기업집단 내 부당내부거래 사건도 연내 순차 상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정부는 시급한 민생 정책에 힘을 쏟으며 사회 개혁에 매진했으나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실질적인 변화가 체감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민생을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최태원 차녀 최민정씨, 중국계 미국인과 결혼…하버드·스탠포드 졸업한 사업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올 가을 결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올 10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와 결혼하는 인물은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온 인재로, 현재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이 있어 국내에서 군 경력이 있는 최씨와 같은 공감대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씨는 지난 2014년 재계 총수의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역 이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한 그는 글로벌 인수합병(M&A)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 최근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한 최씨는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 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AI(인공지능) 기반 헬스 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 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코드커팅’에 유료방송 가입자 첫 감소…IPTV는 3년째 증가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3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3631만10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만7389명(0.1%) 감소했다. 이는 2015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이다. 매체별로 보면 IPTV 가입자 수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하반기 기준 2092만5902명으로 전체의 57.6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0.54% 증가한 수치이나, 증가세는 점차 둔화하는 추세다. 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 수는 1254만1500명(34.54%),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284만2704명(7.83%)으로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0.71%, 2.04% 감소했다. 점유율도 IPTV는 직전 반기보다 0.36%포인트 증가했으나, SO는 0.21%포인트, 위성방송은 0.16%포인트 감소했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는 KT가 882만7392명(24.31%)으로 가장 많았고, SK브로드밴드가 668만4857명(18.41%), LG유플러스가 541만3653명(14.91%)으로 그 뒤를 이었다. SO인 LG헬로비전은 361만9909명(9.97%), 위성방송인 KT스카이라이프는 284만2704명(7.83%)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5월 SK브로드밴드가 처음 도입한 기술중립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7만7825명으로 집계됐다. 기술중립 서비스는 IPTV와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사업자 간 전송 방식의 구분을 없앤 것을 의미한다. 유료방송 사업자 중 가장 먼저 기술중립 서비스를 도입한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가입자 수와 점유율이 복수종합유선방송(MSO)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가입자는 7314명, 점유율은 0.03%포인트 늘었다. 과기정통부는 “고품질의 기술중립 서비스 확산을 위해 중소 SO들을 대상으로 셋톱박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우리는 창의성 짓밟지 않는다”…‘광고 논란’ 애플 제대로 면박 준 삼성
삼성전자가 ‘창작자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애플의 아이패드 광고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삼성모바일US(삼성전자 미국 법인)는 현지시간으로 15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언크러쉬(UnCrush)’라는 제목의 40초짜리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한 여성은 부서진 기타를 들고 ‘갤럭시탭S9 울트라’로 악보를 보며 연주한다. 특히 여성은 다양한 색의 페인트가 흘러 나와 묻어 있고, 여러 물건들이 부서진 잔해 위에 앉아 기타를 친다. 이후 “창의성은 부서지지 않는다(Creativity cannot be crushed)”는 문구와 함께 영상은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에서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다. 기타를 연주하는 여성이 앉은 곳이다. 그 자리는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 프로 광고에 등장하는 물감이 흘러내린 유압 프레스를 연상케 한다. 앞서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 ‘크러시(Crush)’라는 1분짜리 광고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유압 프레스가 피아노, 메트로놈, LP판 플레이어, 필름 카메라, 이모티콘 인형 등 인간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을 짓뭉갠 후, 그 자리에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만이 남는다. 이를 본 소비자와 평론가들은 “기존의 창작자들을 조롱한다”는 등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논란이 점차 거세지자 애플은 해당 광고 게재를 취소하고, 즉각적인 사과에 나섰다. 토드 마이런 애플 마케팅 부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들이 아이패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무수한 방법을 기념하는 것이다”며 “우리는 이 광고로 그 목표를 놓쳤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삼성은 갤럭시탭S9 광고 영상을 통해 애플의 아이패드 광고를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삼성은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우리는 결코 창의성을 짓밟지 않는다(We would never crush creativity)”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언크러시 광고 영상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간) 기준 X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134만뷰를 넘긴 상태다. 이는 업로드된 지 12시간여 만에 달성한 것이다. 또 삼성모바일USA 인스타그램에 올라 온 해당 영상에는 “사랑스러운 디렉팅이다”, “삼성은 항상 끝내준다”, “삼성이 제대로 반박 광고를 만들었네” 등의 댓글이 달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버넥트, 1분기 영업적자 37억…XR 솔루션 앞세워 실적개선 박차
산업용 XR(확장 현실) 솔루션 기업 버넥트가 40억원에 육박하는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버넥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원 대비 20%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올 1분기 영업익은 -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억원보다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됐다. 올 1분기 실적이 다소 저조하긴 했으나 버넥트는 향후 B2G(기업·정부 간 거래) 와 B2B(기업 간 거래) 부문에 집중하며 매출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버넥트는 정부 및 공공기관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고객사에게 X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차전지, 반도체, 에너지 산업뿐만 아니라 최근 정부의 국방 개혁 4.0에서 대두된 AI(인공지능)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확대 정책에 따라 방위 산업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최초의 AR(증강현실) 연구실 카이스트 UVR Lab 출신인 하태진 버넥트 대표이사는 산업용 XR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회사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에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사용성과 호환성이 우수한 맞춤형 XR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포지셔닝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버넥트 관계자는 “애플이 비전프로를 출시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XR 디바이스 발표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관련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넥트는 모든 제품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OS(운영 체제)에 호환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자체 디바이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며 “XR 디바이스가 발달하면서 더 커질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동원F&B, ‘양반김’ 인기에 미국 매출 증가세…베트남에선 현지법인 청산 ‘쓴맛’
동원F&B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미국 매출액이 일본을 넘어서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베트남에서는 진출 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철수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원F&B의 해외 매출액은 3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회사 전체 매출(1조1190억원)에서 해외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8%를 기록했다. 회사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까지 미미하지만 회사가 거는 기대감은 크다. 실제 올해 1분기 한국 지역 매출 증가율보다 해외 매출 증가율이 더 높았다. 한국 지역 매출액은 올해 1분기 기준 1조8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늘었다. 해외 매출 성장은 미국이 견인했다. 그간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만 알려졌던 ‘양반김’이 미국에서도 간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미국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동원F&B는 김 제품군을 일본, 미국, 태국 등 3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미국 지역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5%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 동원F&B는 2008년 설립한 현지법인 ‘DW Global’을 통해 미국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일본 매출보다 미국 매출이 적었으나 올해 1분기엔 전세가 역전됐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처음으로 미국 매출액이 일본 매출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매출액은 354억원, 미국 매출액은 349억원으로 일본 매출액이 5억원 컸다. 2022년 기준으로 일본 매출액은 335억원, 미국 매출액은 311억원으로 두 지역 매출 격차는 25억원이었는데, 1년 새 이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이다. 올해 1분기 일본 지역 매출액은 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늘었다. 일본 사업은 2010년 6월 설립된 현지법인 ‘Dongwon Japan’이 전개하고 있다. 반면, 베트남에서는 법인 철수 절차를 밟고 있다. 2019년 5월 설립한 동원F&B의 베트남 법인 ‘DONGWON F&B VIETNAM’은 청산 진행 중이다. 베트남 법인은 2020년 6억원, 2021년 5억원의 매출거래를 끝으로 기타비용을 제외한 동원F&B와의 내부거래가 끊긴 상태다. 베트남 법인 설립 직전 동원F&B는 미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GNC와 베트남 독점 판매 계약을 맺기도 했다. 동원F&B는 현재 국내에서도 GNC를 독점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으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까지 노렸었다. 또 베트남 사업의 어려움으로 대표 제품인 참치캔이 현지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실패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베트남 수산물 가공·수출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1분기 기준 베트남 참치가공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2.0% 증가한 1억9600만달러(한화 약 2680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올해 1분기 기준 전 세계 80개 시장으로 참치캔을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참치캔 제품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먹는 작은 캔(150~170g) 기준 2000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팔린다. 이는 3000원 내외인 한국 참치캔 가격 대비 절반 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재무통’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 건설경기 침체에 첫 성적표 ‘미흡’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이 지난해 말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첫 실적을 받았다. 재무통으로 평가받는 조 사장이지만 고금리·고물가·부동산 시장 침체 등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 사장은 최근 신규 주거브랜드를 론칭하며 주택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지만, 올해 분양 예정된 다수의 사업장이 지방에 몰려 있어 이 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944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70%나 급감했다. 금호건설 측은 영업이익 급감을 소가 인건비, 자잿값 등 인상에 따른 원가율 인상과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말 8년 동안 금호건설을 이끌었던 서재환 전 사장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그는 1994년 금호건설에 입사해 전략재무담당 상무, 경영관리본부 전무, 경영관리본부 부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업계에서는 일명 ‘재무통’으로 꼽힌다. 그는 올 신년사에서도 수익성 및 현금흐름의 개선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금호건설은 올해 내실 강화라는 큰 틀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방식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을 보면 재무통인 조 사장도 건설경기 침체를 극복하진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조 사장은 최근 기존 주거 브랜드인 ‘어울림’과 ‘리첸시아’를 대신하는 신규 브랜드 ‘아테라’를 공개하는 등 주거사업에 고삐를 죄고 있다. 금호건설의 주택‧개발부문 사업 비중은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약 48.1%를 차지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금호건설을의 올해 주택사업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찬보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불안정한 대외 신용도,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사업 브랜드인지도 등을 고려 시 금호건설이 수주하는 예정 프로젝트의 원가율이 단기간 내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의 올해 분양 예정물량은 약 4672가구로, 전체 물량의 79.8%가 지방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지방 미분양이 늘고 있어 상황이 좋지 않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1만2194가구로 전이 중 9933가구가 지방이다. 금호건설은 유동성 관리도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금호건설의 올 1분기 부채는 1조2272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52.11%다. 이는 전년 동기 부채비율 221.66%과 비교해 30.45%p 증가한 수준이다. 건설업계에서는 통상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면 ‘위험’으로 본다. 이 때문에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금호건설의 등급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했다. 금호건설의 수익성이 저하되고 운전자본투자 등에 따른 현금흐름이 약해졌다고 판단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상승…‘노‧도‧강’은 하락세
서울 아파트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둘째 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2%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3% 올랐다. 지난 3월 상승 전환한 후 8주 연속 상승세다. 자지구별로는 성동구가 금호‧행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0.09% 올랐고 용산구는 0.08% 상승했다. 마포구와 강남구는 각각 0.06% 올랐으며 서초구, 양천구, 동작구, 영등포구 등이 0.05%씩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는 도봉‧창동 위주로 0.03% 하락했으며 강북구는 미아‧수유동 위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0.01% 떨어졌다. 노원구도 0.01%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 관망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선호지역과 단지 위주로 저점인식에 따른 간헐적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0.02% 하락하며 지난주(-0.03%) 대비 하락폭이 감소했다. 안양 동안구가 평촌‧비산동 위주로 0.15% 올랐고 영통구가 원천‧망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0.1% 상승한 반면 양주시는 급매물이 발생하면서 0.24% 떨어졌다. 인천은 0.02% 상승했다. 다만 지난주 0.04% 상승 대비 상승폭은 줄었다. 중구가 중산‧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고 미추홀구는 공급영향이 지속되면서 학익‧용현동 위주로 0.09% 하락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한미글로벌, 1분기 영업이익 84억원…전년 동기比 23.5%↑
한미글로벌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4억원, 매출액 101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미글로벌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었으며 매출액은 1.3% 증가했다. 특히 한미글로벌은 해외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1분기 매출 중 해외 매출은 약 560억원으로 매출의 55%에 달한다. 특히 사우디와 미국, 영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네옴시티 건설 근로자 숙소단지, 로신 주택단지, 디리야 개발사업 등을 맡은 사우디 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억원 늘었다. 미국 시장의 1분기 매출은 3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억원 늘었으며 영국시장 매출액은 118억원으로 같은 기간 19억원 증가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업계 불황에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북미와 유럽, 중동 등 해외 수주 확대와 하이테크,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탄탄한 성장세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현대차∙기아, 사내 특허 경연대회 ‘2024 발명의 날’ 개최
현대자동차·기아는 16일 남양연구소에서 사내 특허 경연대회인 ‘2024 발명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년차를 맞는 ‘발명의 날’ 행사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 부문의 우수 신기술 발명 출원을 적극 확대하기 위해 매년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출원된 3000여건의 사내 발명 특허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8건의 우수 기술 특허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최우수상에는 △멀티 전력원으로 구성된 친환경 항공용 파워넷 구조(김종필 책임연구원) △전자기석을 이용한 연료전지 시스템의 출력 및 내구성 향상 제어 방법(배재관 연구원) 특허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멀티 전력원으로 구성된 친환경 항공용 파워넷 구조’ 특허는 기존에 배터리 또는 연료전지 기반의 단일 전력원 기반 파워트레인(PT) 시스템이 아닌 배터리와 연료전지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구조다. 단일 전력원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비행 거리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수상에는 △저전압 전력변환소자를 이용한 모듈형 직병렬 고전압 시스템 구성을 위한 인버터 설계안(홍성민 책임연구원) △고정 산화수를 가진 금속이 치환된 계면 코팅소재 및 이를 포함하는 전고체전지(서임술 책임연구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려상은 △이미지 가변 그릴 메커니즘과 시나리오(윤진영 책임연구원) △클라우드 기반 사용자 패턴을 분석한 배터리 수명 최적화 제어 기술(김주석 책임연구원) △디스크 반사파 억제장치를 통한 제동 마찰소음 저감(윤정로 책임연구원) △로봇의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동적 장애물 동선 예측 기반 장애물 회피 방법(이환희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현대차·기아는 창의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확보 프로젝트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현대차·기아는 사내 발명자, 특허담당자, 전문 특허사무소가 함께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분야에서 특허 포트폴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인 ‘i-LAB’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총 150여건의 i-LAB 활동 중 ‘스마트 모빌리티 열에너지 시스템 개발(정성빈 책임연구원·송상호 책임연구원·유미 특허사무소)’, ‘배터리 안전진단 제어로직 개발(박상도 책임연구원·한미희 책임연구원·태평양 특허사무소)’ 포트폴리오가 우수 사례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특히 ‘스마트 모빌리티 열에너지 시스템 개발’은 지난 한 해에만 67건의 주요 특허를 출원했다. PBV, AAM을 비롯해 배송 로봇, xEV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에서의 열에너지 시스템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 사장은 “다양한 R&D 지식 경연의 장을 통해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신기술을 미리 확보하고, 글로벌 연구개발 지적재산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밸류업’ 후광 초대형 IB, 1분기 영업익 6.9%↑…1위 한국투자증권 4000억 육박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첫 실적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주식 거래대금 증가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동산 관련 충당금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국내 초대형 IB 5곳의 영업이익은 총 1조522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242억원) 대비 6.9% 증가했다. 5곳 중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올해 1분기에만 391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2871억원) 대비 36.5% 증가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은 리테일 사업 호조세에 기업금융(IB) 사업도 순항하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고 같은 기간 IB 수익은 1644억원으로 115.5%나 늘었다. NH투자증권도 리테일과 IB 사업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769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192억원으로 13.1% 늘었고 금융상품 판매는 297억원으로 36.2% 증가했다. IB 수수료는 81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2.3%나 늘었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3316억원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증권은 2705억원이었다. 두 곳 모두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삼성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1114억원) 대비 33.9% 늘었고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도 1804억원으로 26.8% 증가했다. KB증권도 1분기 영업이익이 2515억원으로 전년 동기(2623억원) 대비 4.1% 줄었지만 전분기(669억원)와 비교하면 275.9%나 늘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1291억원으로 21.7% 증가한 데다 IB 수수료 수익도 805억원으로 33.5% 늘어난 덕분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주식거래가 늘면서 리테일에 강한 대형 증권사들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2분기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증권사들이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줄줄이 적자를 기록한 반면 올해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회사채 발행 증가, 기업공개(IPO) 시장 호조 등 전통 IB도 수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반영이 2분기에 이뤄지면 실적이 다시 뒷걸음질 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통해 이달 중 사업성 평가등급을 재분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부실사업장은 충당금 적립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인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PF 관련 충당금은 2분기 실적의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적절한 구조조정이 진행된다면 부동산 금융 회복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408억, 전년比 67.8% ↓
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40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265억원 대비 67.8% 감소한 수준이다. 비이자이익의 성장, 철저한 비용 관리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1329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1714억원보다 3.6% 늘었다. 이자이익의 경우 순이자마진(NIM)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자산 규모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소매금융에서 자산관리(WM) 부문의 판매수수료 등이 증가한 반면 기업금융에서 시장 변동성 완화로 외환파생상품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비용의 경우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증가했음에도 철저한 관리 및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2306억원보다 1.1% 감소했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에 발생한 기업 대출 충당금 및 PF대출 관련 선제적인 추가 적립 충당금이 기저 효과로 나타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87억원 감소한 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충당금 전입액은 상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관련 충당금의 영향으로 149억원을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삼성생명, 1분기 순익 6633억…전년 대비 10.3%↓
삼성생명은 1분기 순이익이 663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7391억원) 대비 10.3%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7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분기 순익에는 퇴직연금 해지패널티이익 및 저이원채 교체매매 등 137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8576억원으로 건강보험 판매 확대의 결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3월 말 CSM은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000억원 늘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월 평균 3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2.6% 상승했다. 특히 보장성 신계약 APE는 월 평균 2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속채널 중심 견고한 영업 채널을 견지하며 건강보험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3월 말 기준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316조원을 기록했다. 전속채널조직은 3만147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8명 순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KB국민은행, ‘KB부동산TV’ 특집 통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B부동산TV’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연말 진행한 ‘2024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토론’ 영상에 이은 두 번째 특집으로 총 4편의 영상으로 마련됐다. 서울대 도시계획학 박사 출신의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 차장의 사회로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박정호 명지대 실물투자분석학과 특임교수,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 등 부동산 전문가 3인을 초청해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지난 4월 치러진 제22대 총선 이후 주택가격 방향부터 하반기 부동산 시장 주요 키워드와 변수 등에 대한 전문가 3인의 다양한 의견을 담았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과 21일 각각 1부와 2부 프로그램으로 ‘하반기 부동산 시장 긴급 점검’,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편이 방영되며 23일과 28일에는 각각 ‘700만 베이비부머 은퇴,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 ‘무너지는 빌라 시장, 서민 주거 사다리 해결책’ 편이 3부와 4부 프로그램으로 방영된다. KB부동산TV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선보인 특집 영상에 대한 구독자 분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특집 영상을 준비하게 됐다”며 “KB부동산TV와 함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알찬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유진투자증권, 1Q 당기순익 157억원…전년 대비 45.3%↓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7%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57억원으로 45.3% 줄었다. 매출도 4099억원으로 22.2%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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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00대 기업(1위~1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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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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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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