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넥트, 1분기 영업적자 37억…XR 솔루션 앞세워 실적개선 박차

시간 입력 2024-05-16 16:04:22 시간 수정 2024-05-16 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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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比 20% 줄어든 10억원
“B2G·B2B 중심으로 XR 시장 공략”

버넥트의 원격 현장 관리 XR 솔루션 ‘리모트’. <사진=버넥트>

산업용 XR(확장 현실) 솔루션 기업 버넥트가 40억원에 육박하는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버넥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억원 대비 20%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올 1분기 영업익은 -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억원보다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됐다.

올 1분기 실적이 다소 저조하긴 했으나 버넥트는 향후 B2G(기업·정부 간 거래) 와 B2B(기업 간 거래) 부문에 집중하며 매출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버넥트는 정부 및 공공기관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고객사에게 X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차전지, 반도체, 에너지 산업뿐만 아니라 최근 정부의 국방 개혁 4.0에서 대두된 AI(인공지능) 기술의 국방 분야 적용 확대 정책에 따라 방위 산업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최초의 AR(증강현실) 연구실 카이스트 UVR Lab 출신인 하태진 버넥트 대표이사는 산업용 XR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회사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에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사용성과 호환성이 우수한 맞춤형 XR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포지셔닝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버넥트 관계자는 “애플이 비전프로를 출시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XR 디바이스 발표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관련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넥트는 모든 제품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OS(운영 체제)에 호환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자체 디바이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며 “XR 디바이스가 발달하면서 더 커질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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