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서부발전과 ‘발전설비 진단·국산화’에 힘 합친다

시간 입력 2019-08-23 17:01:24 시간 수정 2019-08-23 17: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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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한국지역난방공사 운영안전본부장(왼쪽)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김진홍 한국지역난방공사 운영안전본부장(왼쪽)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23일 한국서부발전과 ‘발전설비 진단, 국산화 및 안전관리분야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해외기술 의존도가 높은 발전설비 진단과 기술자문 등 상호 전략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 노하우, 고장사례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 공동 추진을 통한 기술역량 강화로 해외기술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기술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안전관리분야의 상호 기술협력과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열병합발전소 가스터빈 11기를 운영 중이다.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기술진단 강화와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스터빈(MHPS) 소모품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약 900여 품목의 국산화를 완료했고 향후 국내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화 대상을 1300여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열병합발전설비 주요부품 국산화 추진 등 기술력 향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발전사와의 기술교류·협업을 통해 경험은 공유하고 필요한 것은 소통하는 등 에너지 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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