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대표 김창권)가 자체구축 개인화 플랫폼으로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이 플랫폼은 개별 이용자의 성향을 200여개 속성으로 분석해 선호할 만한 서비스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롯데카드는 특히 마케팅 시스템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반영해 유사 이용자군을 자동 추출하는 캠페인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인공지능을 통한 마케팅 자동화 실현이다. 나아가 개인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별 소비패턴 유사도를 자동 계산하는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최근 해외여행 경험을 가진 이용자를 개인화 플랫폼 추천 시스템에 입력하면 소비 패턴이 유사한 이용자를 자동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기존 마케팅에서 사람이 수작업으로 분석하고 기획해야 가능했던 것을 머신러닝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 추천점수를 계산해 단 1분 만에 해결해 준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바탕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향후 상품 서비스 및 모바일앱 등에 알고리즘 탑재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 경우 이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메뉴, 이벤트 등 차별화된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카드 측은 "향후 인공지능 플랫폼 활용 확대는 이용자에게 불필요한 마케팅은 배제하고 성향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추천하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화 서비스를 적용한 롯데카드 홈페이지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1대1 맞춤형 공간이다. 롯데카드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인 '노크(Knock)'를 자사 홈페이지에 녹여냈다. 노크의 핵심기술인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이 롯데카드 이용자의 방문 가맹점과 이용일수, 금액 등을 분석해 이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혜택과 상품을 실시간 추천한다.
예를 들어 평소 항공권과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이용자가 롯데카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여행 관련 이벤트와 서비스, 카드 등을 추천하고 육아와 온라인 쇼핑을 자주 이용하면 맞는 카드 상품을 추천하는 식이다. 철저히 이용자에게 필요한 혜택을 미리 파악해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기존 모바일앱에서 제공한 카드 큐레이션 서비스인 '토핑(Topping)'도 홈페이지에 적용된 시스템이다. 토핑은 이용자가 직접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호업종과 업종별 이용금액 등을 입력하면 최적 카드상품을 순위별로 추천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단순히 선호 분야별 카드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었지만 토핑은 이용자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상품과 함께 실제 혜택금액까지 미리 경험하게 해준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5년 사내 빅데이터팀을 만들어 현재 15명 내외 인원을 운영 중이다. 롯데카드 측은 "머신러닝 기반 개인화 플랫폼으로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며 "무분별한 마케팅으로 카드 이용자의 피로도를 줄이는 등 보다 진화된 마케팅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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