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빅데이터]삼성생명, 시스템-인력 확대로 경쟁력 동반 강화

시간 입력 2017-10-13 06:58:16 시간 수정 2017-10-14 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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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대표 김창수)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완료 및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이달 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ERP 구축 작업을 마무리했다. ERP는 제조업에서 주로 쓰이는 시스템으로 원료부터 제품생산, 구매, 사후고객관리까지 일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업 경영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으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급변하는 금융환경 대응을 위해 시스템을 도입했다.

삼성생명은 영업, 자산 등으로 나눠졌던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 계약 체결부터 유지, 소멸까지 하나의 프로세스로 관리해 효율성 및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 부문은 그동안 현장 주도로 이뤄지던 마케팅이 회사 중심으로 바뀌면서 영업 지원이나 고객 컨설팅, 고객 응대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상품 개발 및 계약관리는 흩어졌던 고객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효율성이 극대화 될 전망이다. 고객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은 물론 ERP 도입 효과로 자동심사시스템이 보다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RP 도입은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삼성SDS가 담당했으며 비용은 삼성생명 4800억 원, 삼성화재가 5200억 원을 각각 투자해 총 1조 원이 투입했다. 시스템은 각 사가 따로 운영한다.

시스템 구축과 함께 전문가 양성도 꾀한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삼성 금융계열사는 국민대 경영대학원과 제휴를 맺고 금융사에서 선발한 21명의 핵심 인력을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기계학습, 데이터 분석 미래예측 기술)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관련 교육 실시 후 1개월 간 팀 단위로 실제 업무와 관련된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빅데이터 아카데미(전문과정)’이 운영된다. 데이터 프로그래밍과 머신러닝‧딥러닝 응용 역량 계발 및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확보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계약 체결부터 사후관리까지 일련의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달부터 본격 시스템이 가동된 만큼 점진적으로 자리잡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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