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코로나19 위기극복 총력 지원

시간 입력 2020-03-27 11:18:56 시간 수정 2020-03-27 11: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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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사장 김범년)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자금 지원 등 다양한 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전KPS가 이달 초 진행한 ‘사랑나눔 플라워 데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돼 가격 하락과 판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와 지역 소매업체들의 사업의욕을 북돋았다. 본사 행사를 시작으로 총 1억1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지원활동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한전KPS와 IBK기업은행 양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광주·전남, 대구·경북 한정)의 경영자금 압박을 덜어주고자 14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우선 총 300억 원의 자금으로 지원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IBK 각 지점에서 신청을 통해 신속히 대출받을 수 있으며 기업별 신용도에 따라 결정된 이자율에서 한전KPS가 부여하는 0.70%p 추가 감면 혜택과 IBK기업은행에서 부여하는 추가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의 계측장비 검교정과 품질보증교육을 지원하는 ‘S-SURE(Standard-Sure)’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한전KPS가 중소기업의 일부 계측장비를 무료로 교정해 주고, 타 전문기관에서의 검교정 비용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계측장비 검교정 사업에는 12억 원, 품질보증교육에는 3억 원 등 총 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상생 협력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전KPS는 협력업체의 등록 유효기간을 기존 3년에서 3년 6개월로 한시적으로 연장한다. 이러한 조치는 등록된 협력업체 332개 업체에 일괄 적용되며 이는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최근의 위기상황 극복과 피해지원을 돕고자 급여 반납 대열에도 동참한다.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월급여의 120%(월급여 10%×12개월)를, 처실장급 직원은 월급여의 36%(월급여 3%×12개월)를 반납한다는 계획이다. 반납 급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을 돕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며 고통을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기업으로서 국가적 위기상황에 앞장설 것이며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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