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공기업 유일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 선정

시간 입력 2019-04-26 07:08:21 시간 수정 2019-04-26 0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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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사장 김범년)가 국내 36개 공기업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KPS는 지난해 총 제품구매금액 3589억 원 중 86.6%에 달하는 3108억 원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18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 기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제도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제품(물품·공사·용역)을 구매할 때 중소기업제품을 50%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한 법적제도로 2006년부터 시행됐다.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 기관은 중소기업제품 구매 실적이 3000억 원 이상인 기업 중 총 구매비용 대비 비율이 80% 이상인 상위 20개 기관이다.

2018년도 우수 기관 중 공기업은 한전KPS가 유일하다. 한전KPS는 지난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이전·금융지원 사업 등 18개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 구매실적 향상을 위해 권역별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사업소 내부평가시 중소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평소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판로지원과 동반성장 프로그램 개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제품 구매 실적을 금액 순으로 보면 5개 공기업이 상위 20개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구매 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전력공사로 지난해 약 5조6148억 원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했다. 전년인 2017년 구매실적 6조3672억 원에 비해서는 7524억 원 가량 하락했다.

LH(4조 6357억 원, 2위)와 한국도로공사(2조1834억 원, 5위), 한국수력원자력(1조278억 원, 13위), 코레일(7269억 원, 16위)가 뒤를 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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