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미국산 LNG 15년간 2370만t 도입

시간 입력 2019-09-24 10:07:34 시간 수정 2019-09-24 1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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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오른쪽), 로버트 로손 BP 회장이 서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오른쪽), 로버트 로손 BP 회장이 서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가 2025년부터 15년간 연 158만t(총 2370만t)의 미국산 LNG를 국내에 도입한다.

23일(현지시각) 가스공사는 뉴욕에서 서명 행사를 열고 미국 BP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BP는 글로벌 LNG 포트폴리오 사업자로 미국 Freeport LNG와 Calcasieu Pass LNG 등의 물량(연 640만톤)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연간 소비량의 약 5%에 해당한다.

서명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매자인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로버트 로손 BP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2012년 장기도입계약 이후 7년 만에 체결된 신규 장기계약이다. 향후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에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가스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그간 중동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 천연가스 의존도가 높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천연가스 도입지역이 다변화됨으로써 공급 안정성이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2016년부터 미국 사빈패스 장기도입계약을 통해 연간 280만t의 LNG를 도입해오고 있다. 이번 신규 장기도입계약을 통해 미국산 LNG 도입량은 2025년부터 연간 438만t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 계약 가격은 가스공사 기존 계약 대비 약 70% 수준으로 국내 직수입을 포함한 국내외 미국산 도입계약 중 최저가에 해당해 도입비용 절감, 가스요금 인하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채 사장은 “이번 도입계약을 계기로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은 물론 천연가스 소비자 요금 인하, 도입선 다변화를 통한 공급 안정성 강화, 다양한 연동지수 적용으로 고유가 시 도입비용 증가 위험 완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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