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美 최고권위 전력연구소와 글로벌 수준 기술력 합작 논의

시간 입력 2019-07-17 15:16:31 시간 수정 2019-07-17 15: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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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오른쪽 4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오른쪽 4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지난 16일 서부발전 본사에서 美전력연구소(EPRI)와 ‘발전분야 기술혁신 회의’를 개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EPRI는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1913년 설립된 비영리 컨소시엄 연구소다. 전 세계 40개국의 1000여 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가입된 세계 최고 권위 전력연구기관으로 평가된다.

EPRI 경영진의 서부발전 방문으로 이뤄진 이번 회의에서 양 사는 최신예 복합화력 등 발전설비 분야에서 상호간 기술개발의 협력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미 2016년 이미 ‘가스터빈 정비기술’과 ‘예방정비관리’ 등 2개 분야에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기존에 제작사에 의존해 오던 가스터빈 정비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최신예 가스터빈 운영경험과 신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해 복합화력 운영기술 향상 및 전문인력 양성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향후 서부발전은 검증된 WP-PM 기술을 바탕으로 EPRI 및 미국의 선진 발전사 등과 공동으로 글로벌 버전의 예방정비 관리모델인 Global-PM(Global Preventive Maintenance Platform)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EPRI와 지속적인 기술협력으로 발전설비 운영과 정비기술 능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발전산업이 글로벌 리더로서 견고하게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관련분야 인재 육성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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