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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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케이뱅크 ‘역대 최대’ 실적 행진…지방은행 턱밑 추격
[CEO워치] ‘10년차’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 ‘외식·제조·해외급식’ 키우기
모니터도 LCD 지고 OLED 뜬다…삼성·LGD 주도권 경쟁 ‘점화’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구글, 60만원대 ‘픽셀 8a’로 AI폰 도전장…삼성·애플과 경쟁구도
삼성전자가 올해 초 ‘갤럭시 S24’ 시리즈로 포문을 연 인공지능(AI) 스마트폰 대결아 본격화 되고 있다. 애플이 자체 AI 생태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구글은 60만원대 AI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반격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현지시각 기준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각 15일 새벽 2시) 연례 개발자회의 ‘구글 I/O’ 행사를 열고 ‘픽셀8a’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지난 7일부터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픽셀 8a는 구글의 차세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128GB 모델 기준 499달러(약68만원)에 출시됐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픽셀8의 경우 699달러(약 96만원), 픽셀8 프로는 999달러(약 138만원)부터 판매된 바 있다. 내부 사양을 살펴보면, 중저가 제품이지만 픽셀 8 시리즈와 동일한 구글의 텐서 G3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램(RAM)은 8GB, 내장 메모리는 128GB·256GB를 지원한다. 전면에는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6.1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적용했으며, 플라스틱 후면과 알루미늄 프레임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6400만 메인 카메라에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듀얼 후면 카메라가 탑재됐다. 구글은 특히 픽셀8a의 AI 기능을 내세웠다. 픽셀8a는 기존 플래그십 제품에 적용된 AI 카메라 기능을 다수 지원한다. 비슷한 여러 장을 합쳐 가장 잘 나온 사진 한 장으로 만들어주는 ‘베스트 테이크’와,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나이트 사이트’ 등이 대표적 기능이다. 픽셀 8 시리즈부터 새롭게 탑재된 ‘오디오 매직 이레이저(지우개)’ 기능도 제공된다. 이 기능은 동영상 촬영 시 대화, 음악 소리 등을 방해하는 시끄러운 배경음을 AI를 활용해 제거해준다. 카메라 기능 이외에도 구글의 자체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AI 기능이 탑재된다. 픽셀8a에서는 화면에 원을 그려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와 음성 통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도 제공되는 기능이다. 구글의 참전으로 AI 스마트폰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해 초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를 시작으로 화웨이, 오포 등 중국 제조사들도 자체 LLM(대규모언어모델)을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AI 스마트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4700만대에서 2027년 5억22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사인 애플 역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 시리즈에 AI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내달 예정된 ‘WWDC(세계개발자회의) 2024’에서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에이젝스’를 공개할 전망이다. AI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한 삼성전자는 이전 기종에도 AI 기능을 적용하며 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2 시리즈 등 이전 모델로 확대 지원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중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Z 플립5·폴더5, 갤럭시 탭S9(태블릿PC) 등에 대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연내에 약 1억대의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넥슨, ‘신작 부재’ 1분기 성장세 주춤…“‘연 매출 4조’ 달성한다”
넥슨이 이렇다할 신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지난 1분기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넥슨은 지난해 아쉽게 실패한 ‘연 매출 4조’를 달상한다는 전략이다. 넥슨(대표이사 이정헌)은 1분기 매출 1084억엔(9689억원), 영업이익 291억엔(2605억원), 순이익 359억엔(321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나타나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48%‧32% 줄어든 결과다. 다만,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당초 전망치를 상회했다. 넥슨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 축구 게임과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매출에 일조했다. 이정헌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올 1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며 “믿고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IP를 계승해 특유의 감성을 재해석한 ‘마비노기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FU)’의 다중 우주를 배경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PvPvE1)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 등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3월 강대현·김정욱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출범하며 조직 개편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넥슨은 지난 16일 '데이브 더 다이버'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출시 효과와 내달 21일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 중국 시장 론칭으로 2분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넥슨이 올해 연간 매출 4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AI 가전’ 시대 연 삼성전자, B2B 시장 공략 속도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가전을 앞세워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달 9일 출시된 AI 가전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 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인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B2B 시장에서의 첫 수주다.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 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효율 냉방 성능은 물론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부재 절전’은 레이더 센서를 통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또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알아서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과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결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삼성은 고급 빌라, 타운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다양한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확대하고,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스팀, AI 기능이 탑재된 Neo(네오) QLED 8K TV 등 AI 가전을 중심으로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에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삼성전자 의료 기기 자회사 삼성메디슨, ‘더스위트랩’ 개소
삼성전자의 의료 기기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우수 제품의 성능을 시연하고, 의료진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메디슨은 서울 강동구 본사에 삼성 의료 기기 교육장 ‘더스위트랩(theSUITE Lab)’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의료 기기 기술과 교육의 산실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더스위트랩은 300석 규모의 대강당 및 중강당, 제품 시연 공간, 교육장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메디슨은 이 곳에서 체계화된 기술 교육을 통해 삼성 의료 기기 활용에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고,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 기기 ‘HERA W10 Elite’, ‘RS 85 Prestige’ 및 디지털 엑스레이 ‘AccE GM85’ 등 다양한 제품군을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더 스위트 랩을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법인·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임상 트레이닝 프로그램,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워크숍·세미나 등도 진행키로 했다. 전선미 삼성메디슨 클리니컬트레이닝센터 센터장은 “더스위트랩은 의료 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의 공간으로 도약할 것이다”며 “삼성메디슨은 제품·기술과 관련한 양질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스탠다드에너지, ‘중동판’ 다보스포럼서 바나듐이온배터리 선봬
스탠다드에너지가 중동 최대의 투자 포럼에 참가해 바나듐이온배터리(VIB)의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AIM 2024’ 행사에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AIM는 중동 지역은 물론 글로벌 국부 펀드, 기관 투자자, 기업인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로 중동판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린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산유국을 넘어 신재생에너지와 제조업 국가로 발전을 도모하는 중동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전시관을 조성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이온배터리가 발화위험성이 없고 20년 이상 장시간 운영을 해도 성능저하가 없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 지역 내 바나듐이온배터리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수출길을 모색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이번 행사에서 태양광 발전 및 도시 인프라에 대한 바나듐이온배터리 ESS 시범설치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술임에도 성공적인 실증 사례와 높은 안정성, 성능 등이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탠다드에너지 관계자는 “중동은 그동안 산유국으로서 화석연료 경제의 중심이었지만,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중동 지역은 VIB ESS의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탠다드에너지의 AIM 행사장에는 LB인베스트먼트가 대표 투자기업으로 참가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스탠다드에너지의 초기 투자단계에서부터 참여한 바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AIM 기간 중 UAE의 ‘AIM 글로벌 재단’과 함께 벤처투자합작사를 설립하는 것을 확정했다. UAE 내 기관 투자자 자금을 유치해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팀홀튼’, 여의도·성신여대에도 매장 연다
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여의도역과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증권가와 대학가를 공략하는 모습이다. 팀홀튼은 지난해 12월 한국 1호점을 개점한 후 현재까지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팀홀튼이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역과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인근에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매장 모두 초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의도에 출점하는 매장은 여의도역 1~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신축건물인 TP타워(옛 사학연금회관)에 들어선다. TP타워는 최근 재건축 공사를 마친 후 이달 초부터 입주가 시작된 바 있다. 성신여대점은 성신여대입구역 4번 출구 옆에 위치한 빌딩에 들어설 예정이다. 팀홀튼은 지난해 12월 1호점인 신논현역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했다. 지난 13일 기준 팀홀튼 매장 수는 8개다. 구체적으로 신논현역점(서울 강남구), 선릉역점(서울 강남구), 숭례문그렌드센트럴점(서울 중구), 서울대입구역점(서울 관악구), 분당서현점(경기도 성남시), 광화문케이트윈타워점(서울 종로구), 인천청라국제도시점(인천 서구), 구로하이엔드점(서울 구로구) 등이다. 팀홀튼은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위주로 매장을 지속적으로 출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가 임대료는 역세권일수록 높은 편이지만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한국 진출 1년이 되지 않은 팀홀튼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의 눈에 자주 띄는 곳에 매장을 열어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필수적이다. 앞서 팀홀튼은 한국 진출 후 5년 내로 150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팀홀튼은 캐나다에서는 ‘가성비’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미디엄 사이즈 기준 현지 아메리카노 가격은 2.49캐나다달러(한화 약 2500원)다. 국내에서는 아메리카노 가격을 4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국내 메이저 커피 브랜드 아메리카노 가격(4500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팀홀튼은 지난 1964년에 설립된 캐나다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다. 전세계 17개국에 진출해 57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팀홀튼이 진출한 아시아 일곱번째 국가다. 팀홀튼은 버거 브랜드 ‘버거킹’을 운영하고 있는 비케이알(BKR)이 국내에 들여와 전개하고 있다. BKR의 지난해 매출은 7453억원으로 전년비 1.6%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2.5%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했다. BKR은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SK바이오사이언스, 1분기 매출보다 영업손실이 더 많아…2분기 연속 적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81억원으로 매출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해외판로 개척과 완제품 백신 수출 확대로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지만 올해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는게 증권가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1분기 매출 223억원, 영업손실 2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8.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동기(292억원)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은 엔데믹 이후 악화됐다. 매출은 지난 2021년 매출 9290억원에서 2022년 4567억원, 2023년 3695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영업이익은 2021년 4742억원, 2022년 1150억원으로 흑자였으나 지난해 -120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한 이유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 종료 때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과 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자사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회사는 최근 경제성을 이유로 스카이코비원의 WHO(세계보건기구) 등재도 자진 철회했다. 회사는 해외판로 개척 등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매출 대비 투자가 많다 보니 영업적자인 상황”이라면서 “해외판로 개척 등을 통해 완제품 백신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으며 열심히 R&D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향후 5년간 연구개발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연구개발비로 173억원을 사용했다. 매출의 77%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 중장기 전략인 글로컬라이제이션도 지속하고 있다. 이 전략은 백신 기술을 중저소득국 중심으로 이전해 글로벌 백신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남미·동남아·아프리카·중동 지역 다수 국가와 협의만 진행할 뿐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 악화를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실적 전망치는 매출 2059억원, 영업손실 790억원이다. 영업적자가 지난해 120억원 대비 670억원가량 심화된 수치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데믹 전환에 따라 2024년 실적은 역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단기간 내 매출 급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HMM, 1분기 영업익 4070억원…전년 대비 33%↑
HMM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3299억원, 영업이익 407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수치로 1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HMM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17.5%로,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어진 홍해 이슈로 인한 운임지수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 평균 969포인트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올해 1분기 평균 2010포인트로 상승했다. 다만 향후 전망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국 경제 회복, 중국발 이커머스 물량 증가 및 인플레이션 완화 등 소비 수요 안정세로 주요 경제 지표는 양호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마켓 상황 급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홍해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희망봉 우회를 지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스케줄 지연과 운송 기간 증가 등 공급망 불안정으로 운임 변동성이 큰 상태다. HMM은 2021년에 발주한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올해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받고 있다. 올해 말까지 미주 노선에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초대형선 투입, 친환경 경쟁력 강화, 디지털라이제이션 등 비용 절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CJ대한통운, 신임 한국사업부문 대표에 윤진 FT본부장 선임
CJ대한통운은 신임 한국사업부문 대표에 윤진 전 FT본부장을 승진시켰다고 1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에서는 지난 2월 그룹 정기인사에서 신영수 대표가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한 후 한국사업부문 대표를 겸직해 왔다.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FT본부, 오네(O-NE)본부, 영업본부로 구성된다. 기업고객 영업과 택배, 수송, 물류센터, 항만사업 등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한다. CJ대한통운은 신영수 총괄 대표 아래 한국사업과 글로벌사업 양대 부문별 대표 체제로 이뤄져 있다. 2002년 CJ그룹에 입사한 윤진 신임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CJ대한통운에서 해외사업담당, W&D본부장, CL(계약물류)부문장 등을 두루 역임한 물류 전문가다. 최근에는 FT본부장으로 CL사업을 총괄하며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인사를 통해 윤 신임 대표가 CL사업 성장 과정에서 보여준 혁신 의지를 한국사업부문 전반으로 확산시켜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윤진 대표 선임 배경에 대해 “CJ대한통운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폭넓은 네트워크, 사업 통찰력을 두루 갖춘 물류 전문가”라며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코오롱글로벌 ‘안전문화 확산, 임금체불 근절’ 업무협약
코오롱글로벌이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한 일터 조성 및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강화와 건설현장 근로자 임금체불 근절 등 민관 합동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에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세이프티 골든룰’ 등 안전 문화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공공 및 민간 발주 전체 현장에 노무비 구분 지급을 확대 운영해 임금체불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생계에 직결되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위기의 중소형 생보사, 연금보험 탓 건전성 지표 ‘휘청’
신 지급여력(킥스, K-ICS)비율 시행 첫해 중소형 생명보험사 6곳의 자본 건전성이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3곳은 보험금 지급 의무 이행 기준인 100%마저 밑돌았는데, 금리 상승기 속 연금보험 비중이 높은 점이 악영향을 미친 까닭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감독원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개 생명보험사의 킥스비율이 경과조치 적용 전을 기준으로 150%를 하회했다. 세부적으로 △푸본현대생명(23.9%) △KDB생명(56.7%) △IBK연금보험(80.1%)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121.6%) △하나생명(122.2%) △ABL생명(130.0%) 등 6곳이다. 킥스비율이란 지난해부터 시행된 신 국제회계기준(IFRS17)에서 과거 지급여력(RBC)비율을 대체하는 것으로 보험사의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계산한다. 일시에 보험금 지급 요청이 들어왔을 때 보험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내기 때문에 보험사의 자본 건전성 평가지표로 활용된다. 비율이 100% 미만일 경우 적기시정조치 대상이나 금감원은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이들 보험사의 킥스 비율이 권고치를 밑도는 배경에는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 비율에서 연금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영향이 자리한다. 일부 부채를 원가로 평가했던 RBC비율과 달리 킥스는 자산과 부채를 모두 시가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고객에게 돌려줘야 하는 부채로 취급되는 연금보험은 킥스 비율 산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최근 같은 금리 상승기의 경우 가용자본을 큰 폭으로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실제 6개 보험사의 일반계정 내 연금보험 비중은 평균 44.8%로 여타 생명보험사 16곳의 평균치인 24.7%을 두배 가량 웃돈다. 특히 IBK연금보험은 연금보험 비중이 100%에 달하며 푸본현대생명(56.4%)과 하나생명(52.2%) 역시 절반을 넘었다. 다만 이들 보험사는 모두 경과조치를 신청한 만큼 지난해 킥스 비율은 안정적인 수준 내에 자리했다는 게 업계 평가다. 경과조치 적용 후 해당 보험사들의 킥스비율은 △푸본현대생명(23.9%→192.5%) △KDB생명(56.7%→117.5%) △IBK연금보험(80.1%→202.3%)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121.6%→185.8) △하나생명(122.2%→168.7%) △ABL생명(130.0%→186.0%) 등으로 평균 86.4%포인트 상승했다. 경과조치는 새로운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금융당국이 신규위험액 측정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비율이 100% 밑으로 떨어지더라도 적기시정조치(경영개선권고·요구·명령)를 5년간 유예하는 것이 골자다. 업계 관계자는 “연금보험 상품 비중이 높은 보험사의 경우 고금리 기조 속에서는 킥스 비율의 개선을 이루기 어렵다”며 “특히 자본을 확충하기 어려운 중·소형 보험사의 경우 더욱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삼성증권, 1분기 영업익 3316억원…전년 동기 대비 2.9%↓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31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2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삼성증권의 1억원 이상 리테일 고객수는 전분기 24만8000명에서 26만명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자산도 295조3000억원에서 313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기업금융(IB) 부문 구조화금융 실적은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5% 늘었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시장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중심의 양호한 실적 기록했다”며 “IB 부문은 구조화금융 중심의 호실적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고병일 광주은행장,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광주은행은 14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앞두고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배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민주화운동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희생하신 오월영령의 정신을 가슴속 깊이 새기자”며 “광주·전남 대표 은행으로서 5·18 공동체 정신을 계승해 지역민과 상생하고, 어려운 지역 경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JB금융그룹, 스승의 날 기념 ‘직장 멘토 감사 이벤트' 진행
JB금융그룹은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기념해 회사 내 멘토로 생각하는 고마운 선배에게 감사의 메세지와 함께 꽃다발을 선물하는 ‘직장 멘토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내 웹진 ‘아우름’을 통해 지난달 말부터 진행된 이벤트에는 JB금융지주,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등 전 계열사 직원들이 참여했다. JB금융 관계자는 “평소 따뜻한 배려와 애정으로 업무에 대한 코칭 뿐만 아니라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해준 직장 내 멘토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유연한 조직 문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한국조폐공사, ‘네잎클로버 메달’ 출시
한국조폐공사는 ‘네잎클로버 메달’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달은 순금 3.75g의 둥근메달과 14K, 1.14g의 주물품을 결합한 후, 1.5mm 크기의 ‘랩그로운 블루다이아몬드’를 얹었다. 네잎클로버 등 세공품 제작에는 국내 최초, 세계에서 8번째로 보석용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생산한 KDT다이아몬드가 참여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흑연에 고압·고열을 가하거나 탄소를 겹겹이 쌓아 만든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물리·화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천연 다이아몬드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네잎클로버 메달은 앞서 출시한 ‘화접도 기념메달’에 이어 원광대 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와 협력을 통해 출시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조폐공사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학교에 기부해 금속주얼리디자인 분야 발전과 산학 협력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디자인, 원자재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들과 함께해 참신한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기념메달 뿐만 아니라 K-예술형 주화 제조역량도 한층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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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00대 기업(1위~1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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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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