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3분기 영업손실 208억원…고원가 부담·수요 부진 속 ‘적자 전환’

시간 입력 2026-11-06 17:07:42 시간 수정 2026-11-06 17: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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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조9215억원·영업손실 208억원 기록
제품 수요 축소 및 고원가 재고에 따른 역래깅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3분기 원가 부담과 수요 부진 속 적자 전환했다.

금호석유화학은 6일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215억원, 영업손실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이 적자로 돌아선 배경에는 합성고무 사업의 수익 축소와 합성수지, 페놀유도체 사업의 적자가 원인으로 꼽힌다.

우선 합성고무 사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직전 1898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주요 제품의 비싼 원료 가격에 비해 제품 판가가 하락해 발생하는 ‘역래깅’ 영향으로 인해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합성수지 사업과 페놀유도체 사업도 각각 139억원, 62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합성수지 사업은 ABS 위주 실수요 부진에 따른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고, 페놀유도체는 전방산업 수요 부진으로 시장 내 주요 제품 재고 소진 지연으로 인한 수요 약세가 실적을 낮췄다.

다만 4분기에는 금호석유화학의 어려움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유가, 납사 상승세 및 해상운임 강세에 따른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3분기 대비 역래깅 영향 소멸 및 기저효과로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호석유화학은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둔화가 우려되지만, 시장과 제품별 선별 판매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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