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MSCI 회장과 기후·AI 시대 금융의 역할 논의

시간 입력 2026-11-06 10:11:07 시간 수정 2026-11-06 1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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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공급 목표…AI 활용 녹색금융·전사적 AX 추진

지난 5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헨리 페르난데스(Henry Fernandez) MSCI 회장 겸 CEO(왼쪽)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이 기후변화와 AI 시대 금융산업의 변화 및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임종룡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헨리 페르난데스(Henry Fernandez) MSCI 회장 겸 CEO와 만나 기후변화와 AI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회사의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MSCI는 글로벌 투자 정보 제공 기업으로 △주가지수 산출 △기업 ESG 평가 등을 통해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임 회장은 우리금융의 모태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이념인 ‘화폐융통은 상무흥왕의 본(本)’을 소개하며,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한다는 창립 정신을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ESG금융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정부의 K-GX(한국형 녹색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그룹의 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누적 실적은 67조원이다.

녹색금융 업무에는 AI도 활용하고 있다. 우리금융이 운영 중인 ‘K-택소노미 전문상담 AI 서비스’는 기업 활동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지 검토하는 과정을 지원해 심사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 기준을 충족하는 녹색여신을 2026년 9월 말까지 1조8천억원 공급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면담은 기후변화와 AI 등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우리금융은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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