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자사주 1206만주 소각 공시…1조200억 규모

시간 입력 2025-04-30 16:19:36 시간 수정 2025-04-30 1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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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

KB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다음 달 15일 역대 최대 규모로 자기주식 1206만주를 소각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에 매입한 자기주식 566만주(취득가 약 5000억원)와 올해 2월부터 매입한 자기주식 640만주(약 5200억원)를 동시 소각하는 것으로, 매입가 기준 총 1조200억원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KB금융이 발표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는 전년도말 보통주자본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을 한도 제한없이 모두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연중 보통주자본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을 다시 주주환원에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연간 배당총액을 기준으로 분기마다 균등배당을 실시해 자사주 매입·소각이 이어지면 주당 배당금은 계속 올라간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10월에 발표된 밸류업 공시가 이행되는 첫 해”라며 “시장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던 KB금융만의 독자적인 밸류업 프레임워크의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내외 악재로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해 주당 수익지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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