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 0.1%에 그쳐…기대치 하회

시간 입력 2024-12-05 09:48:31 시간 수정 2024-12-05 0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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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0.2% 뒷걸음치며 기대치 못 미쳐…수입은 1.6% 증가

<사진=한국은행>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직전 분기보다 0.1% 성장하는 데 그쳤다. 지난 2분기 역성장(-0.2%)한 이후 1개 분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당초 한국은행이 기대했던 수준(0.5%)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1% 성장했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수출(0.2%포인트)과 수입(0.1%포인트), 지식재산생산물투자(0.1%포인트) 등이 상향된 반면, 건설투자(-0.8%포인트)와 설비투자(-0.4%포인트) 등은 낮아졌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운송장비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직전 분기보다 0.2%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4% 감소했다.

아울러 서비스업의 경우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감소했으나, 의료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이 늘어 0.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전기·가스 및 기타연료, 승용차 등)와 서비스(의료, 운송 등) 소비가 모두 늘어 0.5% 증가했다. 아울러 정부소비는 사회보장현물수혜(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0.6%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6% 감소했으나,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제조용장비 등)와 운송장비(항공기 등)가 모두 늘어 6.5%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2% 줄었으나 수입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직전 분기보다 0.5% 감소했다. 다만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7조3000억원에서 9조원으로 늘어나며 명목 GDP 성장률(-0.8%)을 상회했다.

같은 기간 실질 GNI는 1.4% 늘었다. 교역조건 개선과 함께 실질무역손실이 16조6000억원에서 14조2000억원으로 축소되며 실질 GDP 성장률(0.1%)을 웃돌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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