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4조3953억원…전년比 0.4%↑

시간 입력 2024-10-24 15:46:02 시간 수정 2024-10-24 15: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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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자이익 6.3% 증가한 9조5227억원
3분기 하방압력에 그룹·은행 NIM 하락

KB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조39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9조522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출평잔 증가,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도 확대에 힘입어 늘었다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3분기 그룹 NIM은 1.95%, 은행 NIM은 1.71%로 전분기 대비 각각 0.1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대출자산 리프라이싱 가속화, 주택담보대출 급증 등의 NIM 하방압력 요인이 3분기에 집중된 탓이다.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카드 가맹점수수료 확대 및 모집비용 효율화, 캐피탈 운용리스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조8524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0.41%로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4792억원으로 전년보다 16.3% 감소했다. 선제적으로 대규모 추가 충당금을 적립한 기저효과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일부 환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

9월 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8%, NPL 커버리지비율은 145.6%로 각각 집계됐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85%, BIS자기자본비율은 16.75%로 6월 말 대비 각각 0.25%, 0.12% 상승했다.

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179억원으로 1분기 ELS 손실 관련 대규모 충당부채 전입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3분기 은행 NIM은 1.71%로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 하락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대출자산 리프라이싱 가속화, 주택담보대출 급증 등의 NIM 하방압력 요인이 3분기에 집중된 영향이다.

9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62조원으로 6월 말 대비 2.9%, 전년 말 대비 5.9%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최근 주택거래 증가 등 대출수요 확대로 전년 말보다 5.8% 늘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대기업대출을 중심으로 6.0% 증가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다. WM 및 트레이딩부문 수익성 개선과 영업외손실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KB손해보험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7400억원으로 장기 인보험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카드 이용금액 증가 및 모집·마케팅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한 3704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B라이프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별도기준)은 2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 줄었다. 다만 신계약 매출 증가, 사업비 효율화 등에 의한 보험손익 증가가 감소폭을 제한했다는 설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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