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안정 기반 다져졌다…당분간 2% 밑돌 것”

시간 입력 2024-10-02 10:10:58 시간 수정 2024-10-02 1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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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 개최

한국은행 본관 전경.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하락한데 대해 물가 안정 기반이 다져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은 크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의 큰 폭 하락 등으로 1%대로 낮아졌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월보다 소폭 둔화되며 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석유류가격은 최근 유가 하락 및 지난해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보다 7.6% 하락했다. 농산물가격은 폭염에 따른 채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실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둔화했다.

김 부총재보는 “물가 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 대부분 공급측 요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가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면서도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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