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 가계대출 9.3조원↑…주담대 증가폭 역대 최대

시간 입력 2024-09-11 15:35:18 시간 수정 2024-09-11 15: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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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8.2조 늘어…신용대출도 1.1조 증가

은행 가계대출. <자료=한국은행>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크게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인 8조2000억원 불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30조원으로 전달보다 9조3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8조2000억원 늘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8월 주담대 증가폭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한은 관계자는 “주담대 증가 규모가 수도권 중심의 주택 매매거래 증가,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은행 기업대출은 8월 한 달간 7조2000억원 늘며 전월(+7조8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줄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대출이 각각 1조9000억원, 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은행 수신은 21조5000억원 증가했다.

수시입출금식예금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자금 유입 등으로 13조6000억원 늘었다. 정기예금은 은행의 예금 유치 노력, 예금금리 고점 인식 등으로 14조1000억원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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