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성장률 2.4% 전망…“양호한 성장세 이어갈 것”

시간 입력 2024-08-22 15:32:01 시간 수정 2024-08-22 15: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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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5%

경제전망 요약.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22일 발표한 ‘8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지난 5월보다 0.1%포인트 낮아진 2.4%를 제시했다.

1분기 ‘깜짝 성장’을 고려해 지난 5월 연간 전망치를 2.1%에서 2.5%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가 2분기 민간소비 등 내수지표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점을 반영해 다시 낮췄다. 내년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에 부합하는 2.1%로 전망했다.

한은 관계자는 “3분기 이후 국내 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도 나아짐에 따라 전체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IT경기 호조, 방한 관광객 증대 등에 힘입어 지난 전망보다 높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일시적 요인의 영향으로 상반기 중 크게 오르내린 내수의 경우 기업 투자여력 증대, 디스인플레이션 진전 등에 힘입어 개선 흐름을 재개하겠지만 모멘텀 상승폭은 당초 예상에 다소 못 미칠 전망이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근원물가가 2%대 초반에서 안정된 가운데 농산물가격 상승률도 상당폭 둔화한 영향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중 일시 반등했으나, 근원물가가 하향 안정된 가운데 8월부터 지난해 유가·농산물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공급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큰 폭의 흑자 기조를 반영해 지난 5월 전망(600억달러)보다 130억달러 높였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20만명으로 당초 예상(26만명)보다 줄어들 것으로 봤다.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 폭이 확대될 것을 감안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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