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1900만원 상당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시간 입력 2024-06-18 13:42:14 시간 수정 2024-06-18 13: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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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함께하는 커뮤니티 뱅크로서 자산 보호 앞장설 것”

이은영 제주은행 중앙로금융센터 지점장. <사진=제주은행>

제주은행은 직원의 기지로 19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제주은행 제주대학교병원출장소를 찾은 60대 남성은 인터넷뱅킹 이용 및 이체한도 상향을 요청했다. 이은영 제주은행 중앙로금융센터 지점장은 1년 동안 모바일뱅킹 사용이력이 전무하고, 잔액이 없는 계좌에 갑자기 고액을 입금하려는 점을 의심하며 고객에게 이체사유를 확인했다.

이 지점장은 △법무사를 통해 카드대출을 상환한다 △고금리 대출을 갚아야 정부지원 저금리 대출이 나온다 △현재 진행 중인 건은 은행법 위반이니 혹시 은행에서 거래목적을 확인하면 다른 말로 둘러대라 등의 경과과정을 비롯해 대출상환을 개인계좌로 요구한 점 등을 종합해 최종 보이스피싱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

이 지점장은 고객에게 전형적인 대출사기 보이스피싱임을 인지시켰고, 최근 사기범에게 신분증 사진까지 보낸 사실이 확인돼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후속조치까지 도왔다.

제주은행 소비자보호부 관계자는 “제주은행은 전직원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교육과 상담능력 제고를 위해 실제 피해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제주와 함께하는 ‘커뮤니티 뱅크’로서 앞으로도 제주도민과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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