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상승률 완만한 둔화 추세 이어갈 것”

시간 입력 2024-06-04 09:55:22 시간 수정 2024-06-04 09: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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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7%…전월 대비 0.2%포인트↓

월별 물가 상승률. <자료=한국은행>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완만환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은은 4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4월 2.9%에 비해 0.2%포인트 둔화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2.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김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이 모두 전월보다 낮아지면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석유류·가공식품가격의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근원상품과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데다, 지난해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최근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를 감안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향후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봤다.

김웅 부총재보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한 가운데 국내외 경기흐름, 기상 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가 예상대로 목표에 수렴해 가는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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