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정의 달 맞아 풍성한 이벤트

상품 가입하면 경품 제공
결제·환전 혜택 강화도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이용객들이 퍼레이드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은행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 확보에 나섰다. 온라인 상품 가입 이벤트는 물론, 결제·환전 혜택을 강화해 가족 여행 수요도 겨냥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 달 14일까지 ‘가정의 달, 함께하면 더 달달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달달 하나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가족여행 지원금으로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100만 하나머니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10만원 상당 외식 상품권과 5만원 상당 쇼핑 상품권, 치킨 쿠폰, 커피 쿠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달달 하나 통장은 급여이체만 해도 우대금리와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되는 하나은행의 대표 급여 통장이다. 전월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3.0%의 금리를 200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31일까지 ‘꿈을 적립하는 꼬마 투자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부모 중 한 사람이 신한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명의 적립식 펀드를 10만원 이상 새로 가입하고, 12개월 이상·10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하면 자동 응모된다.

KB국민은행은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했다. 이달 말까지 인천국제공항 내 국민은행에서 건당 100만원 상당액 이상의 원화를 외화로 직접 환전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몰튼브라운 호텔 어메니티 4종 세트’를 증정한다.

비대면 환전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14일까지 국민은행 인터넷뱅킹 또는 KB스타뱅킹 앱에서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0만원권, 배달의민족 모바일상품권 5만원권 등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오는 31일까지 NH올원뱅크 ‘알뜰!환전’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이벤트 응모 후 룰렛을 돌리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알뜰!환전 서비스는 1일 미화 2000달러 상당액 이내에서 주요 통화는 90%, 기타통화는 40%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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