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저축은행에도 은행권 ‘모바일 간편모드’ 도입 실현

시간 입력 2024-01-15 09:00:00 시간 수정 2024-01-12 16: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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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디지털 금융 격차의 해소를 위해 시행한 노력의 일환으로 저축은행의 모바일 금융환경도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간편모드’를 적용해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 중인 통합금융앱(SB톡톡플러스)에 ‘간편모드’가 도입된다.

저축은행권에 도입된 ‘간편모드’는 단순히 화면 속 글씨 크기만 키우던 기존의 ‘큰글씨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저축은행 이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금융업무를 직관적이고 보기 쉽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간편모드는 △보유계좌 조회 △거래내역 조회 △이체 및 금융상품 가입 등 저축은행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으로만 화면을 구성했다.

알아보기 힘든 그림이나 아이콘을 쉬운 표현으로 변경하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현재 수행 중인 작업의 진행 단계를 표시하고 확인 절차를 마련해 금융거래 편의성도 제고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간편모드 도입으로 저축은행 이용자의 비대면 금융거래가 한층 더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2년말 기준 통합금융앱 이용자는 101만명으로 전체 저축은행 거래자 수(약 870만 명) 대비 11.6% 수준에 불과하지만, 통합금융앱이 출시된 지난 2019년 이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점과 간편모드의 주 이용층으로 예상되는 60대 이상의 가입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은행권에 비해 점포 수가 많지 않은 저축은행권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향후 ‘간편모드’를 통한 계좌개설 및 상품 가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번에 출시된 저축은행권 ‘간편모드’ 도입 사례가 은행 및 저축은행을 넘어 다른 금융업권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난해 10월 5일 발표한 ‘모바일 금융앱 간편모드 활성화방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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