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장률 0.6%…반도체 수출·민간소비 증가 전환

시간 입력 2023-10-26 09:30:41 시간 수정 2023-10-26 09: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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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소비와 반도체 수출이 다소 늘면서 3분기 한국 경제가 0.6%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26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3% 마이너스 성장으로 전환한 뒤 △1분기 0.3% △2분기 0.6% △3분기 0.6%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음식숙박과 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3% 늘었다. 정부소비의 경우 무상 교육과 건강보험 지급 등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면서 0.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2%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든 영향으로 2.7% 감소했다.

수출과 수입은 모두 늘었다. 빈도체와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수출은 3.5% 증가했고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2.6% 올랐다.

업종별로 농림어업은 축산업을 중심으로 1.0% 성장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가 늘면서 1.3% 늘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 토목건설이 늘어 2%를 웃돌았으나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1.4% 뒷걸음질쳤다.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2.5% 증가해 성장률을 상회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내년 반도체 중심으로 증설 계획이 많아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소비의 경우 이번 분기 플러스 전환했는데 물가 부담 영향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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