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비이자이익 확대 드라이브…각 부문 고른 성장 눈길

시간 입력 2023-10-19 18:00:21 시간 수정 2023-10-19 18: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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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상반기 순수수료손익 204억원…1년 전보다 41%↑
외환·신탁 등 비이자이익 사업 고른 성장세
상반기 전담조직 신설 전략 주효…하반기 영업망 확대 나서

Sh수협은행이 비은행 사업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강신숙 행장 취임 이후 힘을 쏟는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조달구조 개선 효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비이자이익 부문 손익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비은행 사업 핵심 부문인 순수수료손익은 지난해 상반기 14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04억원으로 40.8% 증가했다. 수수료수익이 310억원으로 25.5% 늘어나는 동안 수수료 비용은 105억원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 외환 관련 손익은 지난해 -14억원 손실에서 올해 상반기 4억원 이익으로 흑자 전환했고, 신탁 관련 손익의 경우 6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4억원보다 27.1% 늘었다. 일회성 요인이 크긴 하지만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손익은 125억원으로 1년 전 4억원 대비 대폭 증가했다.

수협은행의 비은행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강 행장의 적극적인 사업 확대 전략이 있다. 강 행장은 올해 초 뉴비전 선포 간담회에서 수협은행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조달구조 개선’을 위해 비이자수익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h수협은행 교대역금융센터 전경. <사진=Sh수협은행>

실제로 수협은행은 올해 초부터 카드사업 강화를 위한 ‘카벤져스’, 펀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Sh FTC', 외환업무 강화를 위한 ‘FX-리더스’ 등 각 부문 특화조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사업 모두 고객과 비이자수익을 동시에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프라인 영업망도 강화하고 있다. 

점포를 축소하는 은행권 추세와는 반대로 지난 6일 창동역금융센터를 신설했다. 이어 18일에는 교대역금융센터를 아파트단지와 생활·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이전 오픈했다.

또 수협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 브랜드 ‘Sh수퍼골드클럽’을 오픈하고 서울 압구정과 양재 두 곳에 전담지점을 마련했다. 해당 지점을 통해 VVIP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PB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행내 우수 인재를 발굴해 주니어 PB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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