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하나‧농협銀, 자체 인증서로 홈택스 로그인 가능
마이데이터‧모바일뱅킹 연말정산 특화 서비스로 고객몰이

<사진=NH농협은행>
시중은행들이 지난 15일 개시한 연말정산 시즌을 맞이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는 은행들로서는 주목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특히 연말정산 서비스와 연계된 인증서, 마이데이터 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의 가입자와 영향력을 늘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시중은행들은 연말정산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모객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기존 공인인증서를 비롯해 카카오톡, 네이버, 통신사PASS 등 11종류의 간편 인증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경쟁에 나선 만큼 은행권은 고객 확보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은 당행 모바일 인증서 서비스인 ‘KB국민인증서’를 필두로 연말정산 수요 잡기 중이다. KB국민인증서는 지난해 11월 가입자수 1500만명을 돌파하며 금융권에선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만큼 이번에도 추가적인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연말정산 기간 중 KB국민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순금과 가전 등을 제공하는 모객 이벤트를 실시, 이용률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마이데이터 ‘머니버스’를 앞세운 연말정산 특수 잡기 중이다. 머니버스 내 ‘미리 해 보는 연말정산’ 서비스를 신설,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을 모의 계산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마이데이터 내에서 금융기관 납부 내역과 소비 현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연말정산 내 항목별 공제 한도 달성률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한은행의 인증서인 ‘신한 사인’도 홈택스에서 사용이 가능한 만큼 연말정산 특수를 노리고 있다.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연말정산 대비 세법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역시 홈택스와 연동되는 인증서 ‘하나 원사인’ 알리기에 한창이다. 하나은행은 하나 원사인에 행정안전부 알림 서비스인 ‘구삐’를 연계, 생활형 행정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도 최근 자체 인증서인 ‘NH모바일인증서’로 연말정산 서비스를 비롯한 공공기관 서비스에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올 1분기 내 정부24 등 80여개 공공기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내달까지 NH모바일인증서로 홈택스 로그인을 진행하는 고객에게는 순금과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금융기관의 입장에서 가장 가시적으로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입자수, 시장 점유율 등을 높이기 위해 연말정산 등의 ‘대목’은 중요한 이벤트”라며 “홈택스에 연동되는 인증서를 운영하는 시중은행만 4곳에 달하다 보니 경쟁도 점점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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