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6 Space’ 등 스마트플랫폼 개발 박차

시간 입력 2022-09-15 07:00:08 시간 수정 2022-09-14 17: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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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 위해 속도
건축사업관리시스템, 플랜트 공정 모니터링 등 구축 중

현대엔지니어링(대표 홍현성)이 스마트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축사업관리시스템’·‘플랜트 공정 모니터링’·‘6 Space’ 등 스마트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축사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건축사업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사업관리체계 구축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지원 등을 통한 예측 플랫폼을 목표로 시스템 설계를 진행 중이다.

건축사업관리시스템은 종합상황실, 종합현황관리, 프로젝트 사업관리의 시스템 구조에 따라 데이터 취합·분석·검토·조치가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프로세스 흐름에 따라 정보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동하게끔 구현할 계획이다.

게다가 회사는 플랜트 사업별 진행 상황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플랜트 공정 모니터링도 개발 중에 있다. 이 시스템은 3D 기술을 기반으로 시각화를 통해 빠른 정보 전달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정보연계를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 가능성도 높일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에 사용하던 3D 캐드(CAD)에서 설계 필수 데이터와 3D 형상 정보를 추출하고, 6 Space의 구매·시공·데이터에서 진척도와 예상 스케줄을 추출해 유닛 엔진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D 가상공간에 연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미 업무 전 분야에 걸쳐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6개의 영역별 통합 시스템인 6 Space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디지털화된 데이터의 생산 및 축적을 통해 근본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6 Space는 △입찰관리 △설계관리 △구매·조달관리 △시공·시운전관리 △사업관리 △문서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 플랜트 사업의 시스템은 일부 업무 프로세스나 업무보조 성격으로 개발·운영돼 왔다. 이에 따라 데이터의 유기적 연계 및 디지털 정보로서의 활용이 제한적이었다”면서 “6 Space는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정보 생성 기준의 표준화를 진행해 통합 시스템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고자 사용자 편의 UI를 구현하고, 내비게이션 기능도 자체 개발할 예정”이라며 “구매·시공 진척 데이터를 시간 축으로 연계해 타임라인에 따른 구매·시공 진척도의 시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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