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효율적 도시가스 공급 돕는 ‘진공퍼지 시스템’ 특허 등록

시간 입력 2022-08-26 11:19:02 시간 수정 2022-08-26 11: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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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성능 입증해 판매 문의 이어져

삼천리 직원이 ‘진공퍼지 장비’를 이용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천리>
삼천리 직원이 ‘진공퍼지 장비’를 이용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천리>

삼천리는 공동주택 신규 도시가스 공급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진공퍼지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진공퍼지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용자 공급관 진공퍼지 시스템’는 공통주택의 메인밸브에 장비를 연결해 배관 속 공기를 한번에 흡입해 진공상태를 만들어 신속하게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공동주택의 도시가스 신규 공급을 위한 배관 설치 시 배관의 가스 압력으로 신규 배관의 공기를 밀어내는 자연퍼지 방식을 이용했는데 반복 작업과 다수 인력이 소요돼 비효율적이었다. 이에 직원들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장비를 개발했다. 지난 2020년 특허 출원을 신청해 1년 10개월의 심사기간을 거쳐 최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삼천리 공급권역 내에서 활용하면서 성능도 입증했다. 해당 장비는 5개 도시가스 회사에 판매됐으며, 구입 문의가 지속되면서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천리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해당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켜 공급배관 대상 진공퍼지가 적용 가능한 대용량 장비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직무 발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며 도시가스 기술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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