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0주년 특별기획] 신한금융, 10년간 자산 배 이상 늘어…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세

입력 2022-09-15 07:00:06 수정 2022-09-14 17: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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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 674조원…2012년보다 103.6%↑
보험 관련 자산 증가폭 가장 커…그룹 내 IT 역량 강화도
글로벌 자산·순익 배 이상 증가…“그룹사 시너지 확대 전략 지속”

신한금융그룹의 자산이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탈은행’ 기치에 맞춰 증권, 보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은 물론, 디지털 전환에 맞춰 IT 관련 자산도 키워나갔다. 글로벌 사업 역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CEO스코어데일리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에 의뢰해 8대 금융지주 재무현황과 영위 사업을 조사한 결과, 신한금융그룹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총 673조9672억원으로 2012년 말(330조9949억원) 대비 103.6%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보험 관련 자산은 70조7353억원으로 298.2% 증가했다. 증권 투자와 은행 관련 자산은 41조7393억원, 474조4466억원으로 각각 137.7%, 95.6% 늘었다. 여신금융 관련 자산은 92.0% 증가한 49조58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신한사태 이후 내홍을 겪던 신한금융은 2015년 조용병 현 회장의 신한은행장 취임과 2017년 회장 취임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2019년 아시아신탁(현 신한자산신탁)과 2020년 네오플럭스(현 신한벤처투자) 인수, 2021년 오렌지라이프 합병 등으로 전통의 M&A 명가 지위도 회복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0년 동안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 IT 사업 역량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내 IT 관련 자산은 2012년 473억원에서 2021년 2036억원으로 330.8%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5조4516억원으로 2012년 3조4074억원 대비 60.0% 늘었다.

전체 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51.6%에서 2021년 45.0%로 6.6%포인트 축소됐다. 대신 증권·투자 관련 순익의 비중은 전체의 7.0%, 부동산 관련 순익 비중은 1.5%로 2012년 대비 각각 3.5%포인트, 1.5%포인트 확대됐다.

글로벌 진출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의 해외 시장 자산은 2012년 11조9391억원에서 2021년 33조4692억원으로 18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시장 순익은 2685억원으로 161.4%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시아 시장 자산은 지난해 11조2410억원으로 2012년 대비 786.5% 급증했다. 북·중남미는 151.8%, 러시아·중앙아시아 120.3%, 유럽 110.0%, 동북·서남아시아는 101.4%의 자산 성장을 이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017년 글로벌 사업부문제도 도입 이후 글로벌 사업 진출 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성장 전략을 동반 진출하는 그룹사가 공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너지 확대와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순익은 동남아시아가 358.8% 늘어난 152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동북·서남아시아는 173.6% 증가했다. 반면 북·중남미는 72.0%, 유럽은 5.7% 각각 감소했다. 러시아·중앙아시아의 증가율은 0.4%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에서의 성공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 공유를 통한 그룹사 동반 진출 및 M&A를 통한 인오가닉 성장을 병행함으로써 글로벌 부문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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