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수수료 할인은 기본…은행권, 여름휴가 프로모션 ‘봇물’

페스티벌·숙박 연계 이벤트 진행
환전 고객 대상 항공권 할인 제공

<자료=각 사>

코로나19 엔데믹(지역풍토병) 전환에 따라 외부 활동이 늘어나자 은행권에서도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름철 휴가 계획이 있을 경우 각 은행별 혜택을 따져본다면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휴가철을 맞아 환전·송금 이벤트인 ‘스윗썸머드림’을 8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영업점에서 환전이나 송금을 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90%까지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환전을 한 모든 고객은 와이파이도시락 15%, 도시락유심 5% 할인 등 제휴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인터넷과 스마트뱅킹에서 펀드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100만원 이상 펀드에 가입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한다면 추첨을 통해 신라호텔 숙박권과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지방은행도 여름 휴가철 기념 프로모션에 팔을 걷어붙였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에서 야놀자’ 이벤트를 다음달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라이프 야놀자 레저·숙박 출시를 기념해 레저와 숙박 할인 혜택과 호텔숙박권, 요트투어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이벤트 기간에 모바일뱅킹 라이프 레저·숙박 페이지에서 결제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라이프가 추천하는 부산 여행 코스SET(2인 기준)’도 제공한다.

호텔, 공연관람,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등으로 구성된 3개이 코스를 고객의 성향에 따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7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치맥페스티벌’을 기념해 ‘DGB핫플적금X치맥페 이벤트’를 10일까지 실시한다.

DGB핫플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페스티벌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할인권을 증정한다. 상품에 가입했지만 현장을 찾지 못한 고객에게는 추첨 행사를 진행해 치킨 기프티콘과 네이버페이 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축하하고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후원의 일환으로 해당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웰컴온보드’ 환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대구은행 영업점이나 뱅킹앱 외화 E-지갑을 통해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을 비롯해 렌터카 할인, 면세점 적립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전북은행도 환전·송금 이벤트에 돌입했다. 전북은행 ‘모바일 외화 꾸러미’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과 매월 5일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추가로 소셜미디어 계정에 #전북은행#환전 등으로 해시태그를 하면 30명을 추첨해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3만원권을 지급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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