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LS니꼬동제련 日 지분 전량 매입…종합 소재기업 육성

입력 2022-05-19 17:09:45 수정 2022-05-20 07:05:29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9331억원에 지분 49.9% 매입 계약
배터리·반도체 소재까지 생산 확대

LS그룹 안양사옥 전경. <사진제공=LS>
LS그룹 안양사옥 전경. <사진제공=LS>

LS그룹(회장 구자은)이 LS니꼬동제련의 일본 컨소시엄 지분을 전량 매입한다. LS는 LS니꼬동제련을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종합소재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S는 19일 이사회를 열고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 JKJS(Japan Korea Joint Smelting)가 보유한 49.9% 지분을 9331억원에 사들인다는 내용의 안건을 승인했다. 또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

LS니꼬동제련 1999년 LG전선(현 LS전선) 등과 일본 금속회사 JX금속을 중심으로 한 JKJS 컨소시엄이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23년 만에 협업도 끝나게 된다.

LS는 지분 인수를 위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재무적 투자를 받는다. LS는 JKL에 교환사채를 발행해 우선 LS니꼬동제련의 100% 지분을 확보하고, JKL은 추후 ㈜LS가 보유한 동제련 주식의 24.9%를 교환사채와 교환할 수 있다.

LS는 이번 지분 확보로 회사의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대의 비철금속소재 기업으로 전기동 생산량 세계 2위(단일 제련소 기준)인 온산제련소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전기동(銅) 가격 상승으로 회사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9조9015억원, 영업이익 3544억원, 총자산 3조906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블 등 그룹 내 전기동을 주요 자재로 다루는 계열사와의 사업 시너지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LS니꼬동제련은 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과제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아시아 최초로 동산업계의 ESG 인증시스템으로 여겨지는 '카퍼마크(Copper Mark)‘ 인증을 취득했다.

LS 관계자는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향후 기업공개(IPO) 등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LS니꼬동제련을 구리, 금 등의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소재 및 반도체 소재까지 생산하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