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SUV 시장 독주... 니로까지 신속 투입

입력 2021-11-19 07:00:02 수정 2021-11-18 16: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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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시장 점유율 42% 압도적 1위
친환경SUV 니로 투입해 경쟁력 강화

국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아(대표 송호성)가 5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친환경SUV 니로로 한발 더 앞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니로 풀체인지(완전변경, 2세대) 모델의 출시 시점을 2022년 1월로 정하고 관련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기아 한 관계자는 "내년 초 니로 풀체인지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신차 계획의 경우 외부 환경에 따라 워낙 유동적이라 편차가 있을 수는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1월"이라고 말했다.

현재 판매 중인 국산 소형SUV(수입 OEM 제외)는 총 8종으로 셀토스, 니로, 트레일블레이저, XM3, 티볼리, 베뉴, 코나, 트랙스 등이다. 이 중 기아의 제품은 셀토스와 니로 2종이다. 기아는 국산 소형SUV 시장에서 점유율 4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1~10월 3만2887대가 팔린 셀토스 덕분이다. 2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1만6992대)와 판매 격차가 상당하다. 같은 기간 니로도 1만5751대가 팔렸다.

국산 소형SUV 시장은 올해 1~10월 11만4788대 규모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4% 줄었지만, 기아 내부에서는 니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친환경 특화 모델이라는 특장점 때문이다. 기아 니로는 순수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로 구성된다. 현재 판매 중인 국산 소형SUV 중 친환경 모델이 갖춰진 모델은 니로와 코나뿐이다. 코나의 경우 EV 모델이 국내 단종됨에 따라 하이브리드 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기아 2세대 니로는 2019년 공개된 EV 콘셉트카 하바니로의 외관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019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가 공개한 EV 콘셉트카 '하바니로'.<사진제공=기아>

친환경차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니로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친환경차(승용차) 내수 실적은 18만5568대로 작년 동기 대비 42.9%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전동화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으나 완성차 5개사 중 현대·기아를 제외한 외국계 3사는 속도가 더딘 편"이라며 "반도체 문제로 인한 공급의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친환경 소형SUV에 대한 이점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내달 니로 풀체인지 모델의 양산을 시작하며, 사전계약도 진행할 예정이다. HEV가 가장 먼저 데뷔하고, 이어 EV 모델이 출시된다. PEHV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완 기자 / lee88@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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