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에 꽂힌 하나금융, 소액으로 소비자 만족도 높인다

시간 입력 2021-03-08 07:00:14 시간 수정 2021-03-08 07: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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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저금하고 투자까지 연계…“금융자산 형성 근간 제공할 것”

하나은행이 100원 이상의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잔돈펀드를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100원 이상의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잔돈펀드를 출시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이 동전을 저금하고 이를 투자로까지 연계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 향상에 나섰다. 이를 통해 소액으로도 금융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근간을 제공하는 금융사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하나은행은 최근 하나원큐 앱을 통해 ‘잔돈펀드’를 출시하고 금융상품 가입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투자자에게 재테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1000원이라는 소액으로 누구나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추가 투자는 100원 이상부터 가능하다.

향후에는 잔돈으로 재미있게(Fun) 투자하는 ‘잔돈 모으기’ 기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원큐페이나 체크카드로 결제하고 남은 잔돈이 자동으로 투자되도록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더 나아가 금연 등 미션 수행 시마다 적립 기능을 제공하는 등 손님의 투자경험을 지원하는 다양한 혜택도 검토하고 있다는 게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소액을 차곡차곡 저축하고 이를 투자하며 목돈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의 기쁨을 만들어 드리고자 기획한 상품”이라며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 입문자들이 소액으로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나은행은 미화 1달러부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1달러 외화적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나멤버스는 주요 10개국의 동전을 하나머니로 적립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멤버스는 주요 10개국의 동전을 하나머니로 적립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사진=하나금융그룹>

금융권 최초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 역시 ‘외화동전 하나머니 적립 서비스’를 개시하고 운영 중이다.

이는 해외여행 때 쓰고 남은 외화동전을 현금과 같이 쓸 수 있는 하나머니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주요 10개국(미국, 유로, 일본, 중국, 캐나다, 스위스,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의 외화동전은 물론 원화 동전도 적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멤버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고객들이 보유 중인 외화동전을 간편히 하나머니로 적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설치장소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옥션블루와 업무 제휴해 최소 1000원의 금액으로 고가의 한정판 스니커즈와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와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의 제휴를 통해 최소 0.0001g 단위부터 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작은 돈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림으로써 금융자산 형성의 근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전환 속 투자와 자산관리 개념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소액을 활용한 다양한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서비스 범위를 보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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