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경쟁업체 8곳 지분 사들인 이유는?

시간 입력 2017-04-02 08:36:54 시간 수정 2017-04-03 1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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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회장 신동빈) 계열사가 경쟁업체 지분보유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다.

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내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계열사의 타법인 출자현황을 조사한 결과, 롯데그룹 계열사 8곳이 경쟁업체 지분을 최고 2.3%까지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 계열사 중 롯데카드의 경우 한국스마트카드 주식 15만4주(지분 1.3%·장부가액 5억3000만 원)를 보유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교통카드 구축·운영업체로 서울특별시(지분 36.16%), LG CNS(32.91%) 등이 주요 주주다. 롯데카드는 경인·충남지역의 교통카드 업체인 이비카드, 부산지역의 교통카드 업체인 마이비카드를 통해 시장에 뛰어들었다.

물류업체인 롯데글로벌로지스틱스는 해태제과식품 2만2004주(0.08%·4억8300만 원)와 하림그룹의 지주사인 제일홀딩스 6751주(0.13%·15억6400만 원)를 소유했다.

롯데건설은 우림건설 3만6353주(2.3%·장부가액 미기재), STX건설 1587주(0.05%·800만 원), 성지건설 1335주(0.01%·3400만 원), 쌍용건설 4182주(지분율 미기재·2100만 원) 등의 주식을 소유했다.

롯데그룹은 계열사의 경쟁업체 지분보유는 "장기보유나 사업관련 투자“라는 것을 이유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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