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57) CJ그룹 회장이 국내 유통업계 최고 주식부호로 나타났다. 상장사 보유주식 가치가 2위인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의 2배에 달한다.
이재현 회장은 주식자산 가치가 2조4052억 원으로 가장 컸다. 이 중 이 회장이 보유한 CJ 지분 42.07%가 차지하는 비중이 96%(2조3078억 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1998년 모친인 손복남 고문으로부터 CJ 주식을 증여받은 뒤 무상증자, 신주인수권 행사, 인적분할(제조사업부·현 CJ제일제당) 과정에서의 공개매수 등을 통해 CJ에 대한 지배력을 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현재 CJ E&M 2.38%(주식가치 661억 원), CJ제일제당 0.54%(255억 원), CJ오쇼핑 0.32%(32억 원), CJ프레시웨이 0.59%(27억 원) 지분을 조금씩 보유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주식가치가 1조2974억 원이었다. 주식가치는 롯데쇼핑 지분 13.46%이 9175억 원으로 가장 컸고, 롯데제과 8.78%(2197억 원), 롯데칠성 5.71%(1040억 원), 롯데케미칼 0.26%(348억 원), 롯데푸드 1.96%(171억 원) 순이다. 신 회장은 1998년 형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함께 롯데쇼핑 유·무상증자에 참여, 지분을 3%에서 43%대(합산)로 늘렸다. 이후 2006년 롯데쇼핑이 상장하면서 두 사람의 지분율은 29.6%(합산·각 14.8%)대로 떨어졌다. 당시 공모가는 주당 40만 원에 책정돼 총 3조4288억 원(국내 6857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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