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승계율 92%…신동빈 44.3%, 신동주 39.2%, 신영자 7.9%

시간 입력 2015-09-14 08:33:06 시간 수정 2015-09-15 08: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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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주식자산 가치 승계율은 92%로 1년 새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세 자녀 승계율은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순이었다.

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롯데그룹의 주식자산 가치 승계율은 91.9%로 1년 전(2014년 9월30일)과 같았다. 주식자산 승계율은 경영권을 갖고 있는 총수와 부인, 직계 자녀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족 전체의 주식자산(지분)에서 자녀들의 보유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2세로의 승계가 사실상 마무리된 롯데그룹에서 관심거리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두 아들 중 누가 우위에 있느냐다. 최근 신동빈 회장은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과 후계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다툰 바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 신영자 이사장(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시계방향)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 신영자 이사장(사진=연합뉴스)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로 한정지으면 2세 중 신동빈 회장의 승계율이 단연 높았다. 신 회장의 주식자산 가치는 1조7448억 원으로 가족 전체(3조9425억 원)의 44.3%를 차지했다. 신 전 부회장은 1조5462억 원으로 39.2%였다. 두 형제의 누나인 신 이사장의 승계율은 7.9%(3120억 원)로 가장 낮았다.


그러나 신 전 부회장과 신 이사장이 손을 잡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두 사람의 승계율이 신 회장보다 2.8%포인트 높은 것이다. 신 회장이 지난달 28일 롯데건설로부터 롯데제과 주식 1만9000주를 매입한 것을 감안해도 신 회장의 승계율은 44.8%로 두 사람의 합산 승계율보다 2.3.%포인트 낮다.

한편 주식 가치는 상장사의 경우 지난 8월28일 종가를 적용했고, 비상장사는 2014회계연도 재무제표상 순자산 가치에 개인별 지분율을 곱해 산출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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