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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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개시 임박…‘주 4.5일제·상여금 900%’ 쟁점
500대 기업에 신규 한화금융서비스 등 금융사 87곳 포함…‘네이버페이’·‘토스’도 합류
한국서 ‘아이폰16’ 1차 출시…삼성·애플, ‘AI폰’ 대결 본격화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라인사태 다룰 국회 상임위 열리나…“바다 건너 불구경” vs “반일 감정 부추겨”
일본 라인야후 사태가 정치권 내 갈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은 정부가 수수방관하며 무책임한 태도를 보인다며 질책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반일 감정을 조장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12일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며 국민의힘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의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과 이용선 의원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일본 정부의 행태를 ‘명백한 국익 침해이자 반시장적 폭거’로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정부가 “바다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며 국회 상임위를 즉시 가동해 정부의 대책을 점검하고 일본에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필요한 경우 상임위 간 연석회의도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일부에서 상임위 소집을 회피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익을 위해 여야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부터는 낙선자들이 많은 상임위가 돼서 아마 만나기 어렵다는 반대 의견을 일차적으로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도 “과방위 회의는 개최하기로 합의했는데 국민의힘은 현안 질의는 거부하고 법안만 처리하자고 얘기한다”며 “여당 위원장이 회의를 열기 어렵다면 사회권을 외통위는 이용선 간사, 과방위는 제게 넘겨서 따질 것은 따지면 된다”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13일 독도를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굴종 외교’라고 비판하며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성명에는 라인 사태에 대한 정부의 외교 실패를 지적하는 내용도 포함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당리당략에 따라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직접적인 지분 매각 압박을 가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가 멍 때리고 있었다는 건 분명한 왜곡”이라며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선동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인지 당리당략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야권의 비판에 맞서 여당이 저항하고 있는 형국인 만큼,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이달 말부터 열리는 22대 국회에서 과방위·외통위·정무위원회 합동회의가 열리는 만큼 논의가 확대될 가능성은 커 보인다. 한편, 라인사태의 당사자인 네이버는 앞서 지난 10일 입장문을 통해 지분 매각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적극 협의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LG이노텍,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로 글로벌 공략…“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
LG이노텍이 올해로 상용화 10주년을 맞는 ‘넥슬라이드(Nexlid)’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조명 모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지난달 기준 넥슬라이드의 누적 수주가 146건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47%를 기록했다. 넥슬라이드는 LG이노텍의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이다. 주간주행등,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RCL, 후미등·정지등·방향 전환등 포함) 등 차량의 다양한 곳에 자유롭게 적용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지난 2014년 ‘넥슬라이드-A’ 양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발에 성공하여 최근 양산에 돌입한 ‘넥슬라이드-M’까지 총 9개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였다. ‘넥슬라이드’는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국내외 9개 완성차 브랜드 88개 차종에 장착됐다. 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 패키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재인 광학 레진, LG이노텍의 독자적인 미세 광학패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고신뢰성 광학필름 등을 붙여 생산된다. LG이노텍은 200여 건이 넘는 기술 특허 획득을 통해 넥슬라이드 관련 독점 기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추가 탑재해야 했던 부품 수를 20% 이상 줄여 모듈 두께를 슬림화했다. 가장 최신형 모델인 ‘넥슬라이드-M’의 경우, 공기층을 아예 없앤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모듈 두께를 기존 제품의 30% 수준으로 줄였다. 두께를 최소화하면서도, 차량 조명의 밝기는 더욱 높였다. '넥슬라이드-M'은 기존 제품 대비 밝기가 4배 증가, 주간주행등(DRL)의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cd, 광원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까지 빛을 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포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2022년 219억달러(약 29조원)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320억 8000만달러(약 42조4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완성차 시장에서는 차량 그릴에 조명을 장착해 운전자와 운전자(V2V), 운전자와 보행자(V2P) 간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거나 특정 색상으로 자율주행차의 주행 상태를 표시하는 등 차량 조명의 역할을 기존 대비 한층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다양한 문구 및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 라이팅(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조명 디자인) 기술 개발을 2025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와 더불어 중저가 전기차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넥슬라이드’도 내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지난 10년간 넥슬라이드를 통해 독보적인 차량 조명 모듈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차량 조명 모듈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모두의 더 나은 삶’ 실천한다…LG전자, 인니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박차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LG전자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인도네시아에서 소외 계층에게 음식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도네시아 국립식량청,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솔루션을 개발한 프라세티야물리아대학교 봉사단, 현지 비영리 단체 푸드사이클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카르타와 땅그랑 지역에 위치한 사회 복지 재단에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레시피로 만든 총 3000개의 불고기 도시락과 식재료 세트를 전달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다.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양은 연간 2300만톤 이상에 달한다. 이는 기아 문제가 심각한 인도네시아 인구의 약 11%인 2800만명을 부양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LG전자는 기아와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먼저 LG는 인도네시아의 음식물 쓰레기가 평소보다 20% 이상 급증하는 라마단 기간에 맞춰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 3월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불고기 레시피를 개발해 SNS를 통해 공개했다. YG(Young Generation) 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에 남김없이 음식 먹는 모습을 인증하는 소셜 미디어 챌린지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과 20일에는 칠랙스 수디르만 자카르타에서 ‘제로 푸드 웨이스트(Zero Food Waste)’를 실천하고, LG전자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고객 체험 공간도 운영했다. 이 곳을 방문한 고객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메시지가 담긴 퀴즈와 활동을 수행하면서 문을 열지 않아도 내부를 확인해 냉기 유출을 줄여주는 인스타뷰 냉장고, 재활용 플라스틱을 외관에 적용한 에어로퍼니처와 슈케어 등을 체험했다. 이틀 간 방문한 고객은 무려 2000명을 웃돌았다. 아울러 LG전자는 미래 세대에게 ‘Life’s Good(라이프스 굿)’ 메시지를 전달하고,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라이프스 굿은 글로벌 고객에게 좋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LG전자의 신념을 담은 브랜드 철학으로,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태진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리더로서 인도네시아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은 물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SK케미칼, NPE 2024 참가…순환 재활용 기술로 북미 시장 공략
SK케미칼이 지난달 차이나플라스에 이어 북미에서도 ‘순환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SK케미칼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OCCC)에서 열린 NPE 2024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도 ‘순환 재활용’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제품 및 기술을 곳곳에 배치했다. NPE는 미국 플라스틱 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자동차에서 의료, 소비재, 건설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산업을 아우를 수 있는 플라스틱·화학 전시회다. 미주 지역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무역 박람회로 3년마다 개최된다. 플라스틱의 혁신 및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국 연방정부 환경보호청에서는 2030년까지 재활용률 50%를 달성하기 위한 미국 최초의 국가 재활용 전략(National Protection Agency)을 발표한 바 있다. 각 지방 정부별로도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일리노이의 ‘플라스틱 재활용 현대화법’, 캘리포니아의 ‘생산자 책임 플라스틱 재활용제’ 등 플라스틱 재활용을 의무화하는 법률을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런 흐름에 맞춰 NPE 2024에서 순환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폭 넓은 지속가능 소재를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고기능 순환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PET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클라로(ECOTRIA CLARO)’ 등이 있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순환 재활용으로 부르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자 단위까지 분해한 후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 손상 없이 무한대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이 적용돼 이미 상업화된 제품도 전시했다. 일례로 △ECOTRIA CR이 적용된 다양한 화장품 용기와 가전, 생활용품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타이어코드, 삼다수 Reborn 등 유명 브랜드 기업의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실제 제품화로 이어졌다. 정상민 SK케미칼 마케팅 운영실장은 “재활용 플라스틱은 물성 및 품질에 한계가 있다는 선입견을 지난 차이나플라스에 이어 NPE에서도 순환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실제 제품과 함께 고객사를 만나며 해소할 수 있었다”며 “세계 최초로 순환 재활용 소재 상용화 공장을 가지고 제품화를 이뤄낸 SK케미칼의 차별성을 통해 마케팅을 적극 이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한컴라이프케어, 1분기 매출 136억 59%↑… “국방 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
한컴라이프케어가 비용 효율화 시행을 통한 비용 절감과 사업 수주 등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의 영향으로 매출액을 증가시키고 있다. 사측은 사업 부문별 상승세를 유지하며 영업적자를 탈출하고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한컴라이프케어(대표 오병진)는 13일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6억원, 영업적자 8.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2% 늘어났고, 적자 폭도 75.5% 축소하며 영업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원가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적극 시행해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기존 주력 부문인 소방 분야에서는 전기차 화재 진압 설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국방 분야에서는 신형 K5 방독면을 중심으로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사업 수주,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을 신규로 진행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당사 사업 특성에 따른 계절성 요인으로 1분기 실적은 다소 저조한 현상이 보편적이지만, 올해 1분기는 지난해 사업 효율화 효과와 국방 사업 호조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올해 비용 지출을 줄이고, 사업 부문별 실적 상승세를 지속해서 주요 지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현대모비스, 500대 기업 매출 상위 ‘톱10’ 신규 진입…전동화 경쟁력↑
현대모비스가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10위권 신규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60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덕분이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현대모비스의 매출 순위는 2022년 11위에서 지난해 6위로 불과 1년 만에 5계단 뛰어올랐다. 현대모비스의 매출은 2022년 51조9063억원에서 지난해 59조2544억원으로 1년 새 7조3481억원(14.2%)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258조9355억원), 현대자동차(162조6636억원), 기아(99조8084억원), 한국전력공사(88조2195억원), LG전자(84조2278억원)의 뒤를 이어 ‘톱10’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매출 성장은 모듈·핵심부품 사업이 이끌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모듈·핵심부품 사업 매출은 48조37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81.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현대모비스의 모듈·핵심부품 사업은 전동화·부품제조·모듈조립 등 세 부문으로 나뉘는데, 이 중 전동화 부문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동화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2조2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증가했다. 현대모비스가 모듈·핵심부품 사업의 외형 확장을 이뤄낸 비결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에 필수적인 전동화 부품 공급 확대에 있다.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정상화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SUV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비계열사 수주액은 92억1600만달러(약 12조6000억원)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초 연간 목표로 세웠던 글로벌 수주 금액인 53억5800만달러(약 7조3000억원)를 무려 172% 초과 달성한 수치다. 벤츠, GM, 스텔란티스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수주 비중을 늘린 덕분이다. 지난해 8월에는 폭스바겐과 수조원 규모의 배터리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목표로 세운 비계열사 수주액 93억3500만달러(약 12조7000억원)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장, 램프, 샤시, 전동화 분야 핵심부품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휴온스, 1분기 영업이익 107억원…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
휴온스가 1분기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매출 목표인 6353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주사제 수출 경쟁력 확대와 CMO(수탁) 사업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47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4% 줄어들었다. 매출은 전문의약품, 점안제 CMO,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억원 감소했다. 최근 인수한 휴온스생명과학의 판매수수료와 살사라진 혈당컷 다이어트 양춘사 등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을 론칭하며 늘어난 마케팅비가 반영된 영향이다. 휴온스의 전문의약품 사업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은 리도카인 주사제(마취제)로, 미국 FDA로부터 2% 리도카인 주사제 등 5개 품목에 대해 ANDA(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1분기 주사제 수출은 북미 38억원, 기타 국가에 45억원 등 82억원으로 전년 동기(94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미국 수출이 57억원에서 38억원으로 33% 감소한 영향이 컸다. 북미 리도카인 주사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휴온스 주사제 북미 매출은 2021년 72억원→2022년 122억원→2023년 262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경쟁사들이 주사제 생산을 재개하며 공급이 늘어나면서 휴온스 수출이 줄었다. 휴온스는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까지 마취제 품목군을 확대하고 내년 주사제 라인 증설과 신규 FDA 품목 허가를 준비 중이다. 뷰티·웰빙사업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87억원을 기록했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7’과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졌다. 그 중 의료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33억원) 대비 73%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했다. 덱스콤 G7 등 당뇨 의료기기 사업이 확장될 전망이다. 수탁(CMO)사업은 1분기 매출 1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국내 주사제 CMO 수주 증가와 2공장 신규 라인 점안제 매출 확대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온스는 올해 연매출 6353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5520억원 보다 15% 증가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겠다는 것이다. 휴온스는 2분기에도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으로 점안제 CMO 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신규 품목 등록을 통해 생산품목과 생산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수영 대표는 “앞으로 휴온스는 외형 확장 속에서도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2공장 신규 라인 등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메디톡스, 1분기 매출 546억원…영업이익은 적자전환
메디톡스는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546억원, 영업손실 9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메디톡스는 매출 상승에 대해 기존의 톡신 제제 라인업에 ‘뉴럭스’가 가세하며, 타겟별로 세분화해 공략한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또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해외 매출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더마코스메틱 뉴라덤의 연이은 홈쇼핑 흥행도 매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대규모의 소송 비용 발생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일부 소송들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2분기부터는 소송과 관련된 제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여러 소송 등의 영향으로 매출 상승이 이익으로 온전하게 연결되지 못했지만 2분기부터는 관련 비용이 감소하며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MT10109L의 미국 진출과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의 국내 허가 획득, 해외 톡신 생산 설비 구축 등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의 속도감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HUG 안심전세 앱,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수상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자사의 비대면 보증가입 및 안심전세 진단 플랫폼 ‘안심전세 앱’이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는 각 분야별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성을 갖춘 모바일 앱을 발굴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과 IT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안심전세 앱은 안전한 전세계약을 위한 사전진단부터 보증가입, 보증이행 청구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2022년 9월 최초 출시됐다. 앱을 통해 24시간 비대면으로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임차인용) 및 임대보증금보증(개인임대사업자용)에 가입할 수 있으며, 안심전세 진단을 통해 전세계약 체결 시 필요한 매매시세 정보, 전세가율, 집주인 보증사고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HUG는 올해 추가적인 리뉴얼 사업을 거쳐 전자증명서 서비스와 챗봇을 도입하는 등 앱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병태 HUG 사장은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안심전세앱의 우수한 기술력과 편의성을 인정받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개선 및 디지털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캐딜락, 광주 서비스센터 오픈…광주·전남권 서비스 강화
캐딜락코리아는 광주 및 전남 권역 서비스를 담당할 광주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캐딜락 광주 서비스센터는 호남고속도로(동광주IC), 광주제2순환도로 등 광주와 전남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 인근에 위치한다. 연면적 4737㎡ 규모로, 총 26개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판금 및 도장 부스와 별도의 자동차 검사소를 운영해 차량 검사부터 수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센터 내부에는 캐딜락 신규 CI가 적용된 리셉션과 브랜드 헤리티지 사진이 전시된 고객 대기실이 마련돼 고객들의 편안한 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광주 서비스센터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6월 말까지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수리에 대한 기술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카드업계, 업황 악화에도 기부금 유지…삼성카드 증가율, 신한카드 기부규모 ‘최대’
지난해 카드업계의 연간 기부금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악화에 따라 수익성이 큰 폭 감소하며 기부 규모 역시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 일부 카드사의 경우 기부금 규모를 되레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카드사의 순익이 1년새 10% 넘게 빠진 것과 비교하면 기부금 감소폭은 1%대로 크지 않았다. 업황 악화에 따라 ESG활동에 대한 중요도는 일부 떨어졌을 수 있지만, 소비자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카드산업의 경우 ESG활동 역시 꾸준히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1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지난 한 해 동안의 기부금 총액은 2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298억6400만원) 대비 1.22% 가량 소폭 줄어든 금액이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특히 삼성카드의 기부금액 증가폭이 컸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기부금은 34억4100만원으로, 전년(26억800만원) 대비 31.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하나카드의 기부금 규모가 1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의 지난해 기부금은 42억8900만원으로, 전체 카드사 중 2번째 규모에 달했다. 이는 전년(36억8300만원)보다도 16.45%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다양한 ESG활동으로 2022년 말 대비 기부금 규모가 증가했다”며 “특히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하나파워온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18년부터 진행 중인 1500억 규모의 돌봄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영유아 9166명의 보육 제공과 교직원 1983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하나금융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농어촌 어린이집 30개소 △장애아 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기업뿐만 아니라 손님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카드는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 역시 기부금액이 늘었다. 현대카드의 지난해 기부금액은 15억2200만원으로, 전년(14억2600만원) 대비 6.73% 늘었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 현대카드를 제외한 5개 카드사의 경우 기부금 규모를 모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BC카드의 기부금이 10억7300만원으로 전년(17억4700만원) 대비 38.58% 감소했다. 뒤이어 △롯데카드 4억3500만원(전년 대비 12.65% 감소) △신한카드 93억9100만원(10.43% 감소) △우리카드 27억8100만원(0.82% 감소) △KB국민카드 65억6800만원(0.70% 감소) 등의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카드사의 기부 규모가 감소한 것은 업황 악화에 따라 카드사의 수익성이 큰 폭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생존에 초점을 맞춘 카드사들이 기부금액을 줄인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카드의 자회사 매각분을 제외한 8개 카드사의 총 순익은 1년새 12.93% 감소한 2조375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카드사의 수익성이 1년새 10% 넘게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기부금 감소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악화에 따라 ESG 관련 투자 역시 위축된 것은 사실이나, 카드사의 경우에는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만큼 곧바로 기부금을 줄일 수는 없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ESG활동은 기업의 중장기적인 경영목표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며 “올해도 카드사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부금은 전년도와 비슷한 규모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업황 악화뿐만 아니라 시장경제의 어려움으로 인해 ESG에 대한 관심이나 중요성이 줄어드는 분위기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카드업의 경우 워낙 소비자/고객과 직접 맞닿은 업종인 만큼, 카드사들의 ESG활동은 꾸준히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토스증권, 1Q 당기순익 119억…지난해 연간 대비 ‘8배’
토스증권이 올해 1분기 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지난해 전체 연간 당기순이익의 약 8배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79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12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1% 성장, 영업손실은 4억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토스증권 출범 이후 첫 사례며, 출범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기도 하다. 토스증권은 올 1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 역대 최고치를 새로쓰는 등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1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8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국내주식 거래대금도 70% 증가했다. 매매 유저 숫자 증가세 뿐 아니라 거래 대금 증가 또한 두드러지며 토스증권 전체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올 2분기부터 새로운 상품 출시로 고객들에게 토스증권만의 가치와 남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토스증권의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미래에셋증권, ‘ISA계좌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 등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ISA계좌(중개형)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 및 투자정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는 기존 주식종합계좌, 연금저축계좌에 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ISA계좌를 통한 절세효과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ISA계좌(중개형)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회사는 또 ‘적립식 랭킹’, ‘구루의 투자’를 통해 적립식 투자에 있어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강화했다. ‘적립식 랭킹’은 미래에셋증권 고객들 중 적립식 장바구니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이 선택 받은 종목들을 제공한다. ‘구루의 투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13F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유명 투자자들(워렌 버핏‧레이 달리오‧켄 피셔)의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을 조회하여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는 가입자가 원하는 시기와 금액에 맞춰 자동으로 상품을 매수할 수 있다. 매수 주기는 매일 또는 특정 요일, 날짜(1~28일)를 최대 10년까지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주식종합계좌를 활용한다면 금액적립식(소수점 주식)을 통해 원하는 금액에 맞춰 국내외 주식을 투자할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에서 적립식을 활용한다면 장기적 분산투자를 통한 노후준비 활용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세훈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플랫폼본부 본부장은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맞춰 양질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고도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거래소, 인도 소비시장 투자 등 ETF 3종목 신규 상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3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는 인도 소비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소비재 섹터 종목 중에서도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B2C 영업에 특화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는 미국에 상장된 AI소프트웨어 기업 중 대표적인 15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 ETF는 2차전지, 반도체 등의 첨단산업에 소요되는 희귀자원 및 핵심소재 관련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거래소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하다”며 “액티브 ETF는 운용능력에 따라 ETF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고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우리은행, ‘우리 타워 디펜스 콘테스트’ 진행
우리은행은 게임으로 금융지식을 배우는 ‘우리 타워 디펜스 콘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타워 디펜스는 가상의 적으로부터 여러 개의 섬을 지키는 로블록스 메타버스 기반 게임이다.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자연스럽게 금융경제 지식과 재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렇게 쌓은 재화로 게임 유저는 적을 방어할 수 있는 타워를 세워 탄탄한 방어 기지를 구축한다. 우리은행 고객이라면 오는 31일까지 우리WON뱅킹에서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게임 점수 상위권 100명 △선착순 접속자 100명 △꿀머니 상위권 200명 등을 대상으로 우승상금 3백만원 등 총상금 1000만원과 닌텐도 스위치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미래세대 청소년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메타버스 게임 형태로 준비했다”며 “이번 콘테스트로 미래세대들이 금융지식도 배우고 디지털 금융생활에 친숙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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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00대 기업(1위~100위)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500대 기업 신규 진입한 유통 · 식음료기업 순위 및 매출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방시혁 하이브 의장 10위권 재진입…반도체주 강세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