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시흥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연회 개최

시간 입력 2026-10-30 10:34:09 시간 수정 2026-10-30 10: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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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더웨이브시티’서 주차로봇 실증 성과 공유

지난 29일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현장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 시연회'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백승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본부장, 박범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 박철배 현대위아 로봇사업실장, 백익진 현대위아 로보틱스사업부장, 윤성업 국토교통부 과장, 이영주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 정의경 국토교통부 차관, 정호근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형 국토교통부 국장, 김재영 현대건설 원장, 이재용 현대자동차 상무, 장종민 시흥시 국장, 최원희 현대건설 상무, 신현식 현대건설 소장, 안계현 현대건설 상무, 김윤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본부장.<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실제 공동주택 주거환경에서 주차로봇을 운영하며 서비스 가능성을 검증한 국내 첫 실증 성과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9일 경기도 시흥시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서 공동주택 주차로봇 시연회를 열고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도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추진 중인 공동주택 주차로봇 실증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실제 주거환경에서의 운영 시나리오와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경기도, 시흥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실증은 실제 공동주택 내 50면 이상 규모의 주차공간에서 주차로봇을 운영하며 일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 국내 첫 사례다. 참석자들은 주차로봇 운영 인프라와 단지 차단기, 세대 월패드, AI 기반 차량점검 시스템 등 스마트 인프라가 연동된 서비스를 살펴보고 공간적 확장성을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주거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반영해 △입·출차 교차 △이중주차 해소 △임시출차 등 총 3가지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입·출차 교차 시나리오에서는 월패드로 출차를 요청하면 주차로봇이 차량을 이동시키는 과정을 선보였으며, 이중주차 해소와 임시출차를 통해 제한된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최대 200대의 주차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을 2.0 버전까지 고도화했다. 향후 공동주택 외에도 교통거점, 상업·업무시설 등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관계기관과 제도 개선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호근 현대차 미래전략본부 부사장은 “이번 실증은 주차로봇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로보틱스와 모빌리티 기술을 실제 도시공간에 적용하는 과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차공간이 사람과 모빌리티, 로봇, 도시 인프라가 연결되는 스마트도시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가능성을 구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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