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마곡 R&D센터 내년 완공…투자 기지개

입력 2022-04-08 07:00:09 수정 2022-04-07 17:54:1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작년 유무형자산 취득 3000억
연내 중국 2기 물류센터 가동

▲ⓒ중국 2기 물류센터.<사진제공=이랜드>

이랜드가 짓고 있는 마곡 글로벌 R&D센터가 내년 완공된다. 이에 앞서 중국 2기 물류센터가 연내 가동된다. 그간 그룹의 재무 사정 때문에 공사가 지지부진했는데, 작년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투자도 탄력을 받았다.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달 31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의 유·무형자산 투자 규모를 조사한 결과, 이랜드월드는 작년 유·무형자산 취득에 총 3086억원을 썼다. 전년(1950억원) 대비 58.2%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유형자산 취득액이 3004억원이다.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마곡 글로벌 R&D센터를 짓고 있다.

이랜드는 마곡 글로벌 R&D센터를 세계 최대 패션 체험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었다. 본격 가동시 6000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상 10층, 지하 5층, 연면적 25만㎡ 규모로, 패션연구소, 패션박물관, 첨단 F&B 연구소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이랜드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그룹 전반으로 재무 여력이 좋지 않아 연기됐다. 

중국에서도 물류센터를 짓고 있다. 중국 2기 물류센터는 글로벌 R&D센터 보다 먼저 가동될 예정이다. 이랜드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랜드 측은 "올해 7월 공사완료, 8월 준공하고 10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2기 물류센터는 연면적이 44만㎡크기로 축구장 60개 규모에 달한다. 연간 물동량은 패션의류 기준으로 매각한 1기 물류센터 보다 4배 이상 많은 3억3000만장 수준에 달한다.

작년 연결 기준 이랜드월드 매출은 4조8604억원, 영업이익은 11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매출이 줄고, 1000억원대 적자를 냈다. 작년 대표 브랜드 뉴발란스 등 패션 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효율성이 높은 온라인 중심으로 채널을 재정비한 결과, 1년 만에 손실을 모두 털어냈다.

수익성을 제고한 이랜드는 준공이 미뤄진 R&D센터와 중국 물류센터부터 챙겼다.

이랜드 측은 "계속해서 공사는 진행 중이었다"라며 "올해 중국 2기 물류센터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R&D센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