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남여 연봉격차 2854만원…공기업 '최고'

시간 입력 2019-05-13 06:56:23 시간 수정 2019-05-13 06:56:17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의 남녀 직원 간 연봉격차가 공기업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수원의 남녀 정규직 평균 연봉격차는 2854만 원으로 올해 공기업에 새로 포함된 에스알을 제외한 국내 35개 공기업 중 가장 컸다. 공기업 평균 1931만 원의 1.5배 수준이다. 한수원은 전년인 2017년에도 남녀 직원 연봉격차가 2931만 원으로 공기업 중 가장 큰 기관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정규직 평균 연봉은 9242만 원으로 공기업 중 7번째로 많았지만 여성 정규직 평균 연봉은 6388만 원으로 17위에 그쳤다.

연봉격차가 2번째로 큰 기관은 한국중부발전으로 2789만 원이었다. 2017년 2857만 원보다 68만 원 줄어들었지만 전년과 순위 변동은 없었다.

3위는 전년 6위였던 한국동서발전이 차지했다. 동서발전의 연봉격차는 2747만 원으로 전년 2644만 원보다 103만 원 오히려 증가했다.

4위는 2276만 원을 기록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5위는 2441만 원을 기록한 한국남부발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국조폐공사는 전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공기업 중 유일하게 여성 연봉이 남성 연봉보다 높은 기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 연봉은 8303만 원으로 남성보다 48만 원 앞섰다.

전년 대비 연봉격차가 가장 많이 줄어든 기관은 인천항만공사였다. 2017년 2317만 원에서 지난해 1856만 원으로 무려 461만 원 급감했다.

한국서부발전(438만 원)과 주택도시보증공사(390만 원), 부산항만공사(355만 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317만 원)도 상대적으로 격차를 크게 줄인 기관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년 대비 연봉격차가 늘어난 기관도 14곳(40%)에 달했다. 특히 대한석탄공사는 연봉격차가 전년 842만 원에서 지난해 1714만 원으로 무려 871만 원 급증했다.

해양환경공단(506만 원)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231만 원), 강원랜드(182만 원), 한국수자원공사(163만 원)도 전년 대비 연봉격차가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기관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영준 기자 / yjyoo@ceoscore.co.kr]

관련기사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