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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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분기 영업익 57.1%↑ 상승 국면 돌입…“‘반도체’ 웃고 ‘석유·철강’ 울었다”
게임업계, ‘숨 고르기’ 잘 넘겼다… “신작 공개, 2분기 실적개선 ‘터닝 포인트’”
5년 만에 신입 뽑는 아시아나항공…승무원 제외한 이유는?
반도체를 포함한 IT전기전자 업황 회복으로 올해 1분기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57.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한파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라인사태’에도 플랫폼법 다시 불씨 지피는 공정위…“플랫폼 독과점, 승자독식 우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플랫폼 독과점 문제는 법제화를 통한 규율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플랫폼 특성상 독과점이 고착되면 승자 독식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경쟁 회복도 매우 어렵다”며 플랫폼법 제정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 이해관계자 및 학계 의견을 듣고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하며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며 “국회에도 법안의 필요성과 내용을 잘 설명해 입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플랫폼법은 핵심은 소수 독과점 플랫폼의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등 반칙행위를 규율하고, 자유로운 시장 진입이 가능한 경쟁적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당초 소수의 독점적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사전지정 하는 내용을 담아 정부안을 발표하려 했지만, 업계 반발에 부딪혀 현재는 ‘사전지정을 포함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으로 일부 후퇴했다. 한 위원장은 다만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수수료 등 갑을관계 문제는 법제화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해서는 자율 규제를 통한 규율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년간 시장 반칙행위 엄단과 경제적 약자 거래기반 강화, 소비자 권익 제고, 국민 불편 및 기업 부담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월 정책·조사 분리 조직개편 이후 사건 처리 건수가 14.6% 증가하고, 처리 기간은 약 22% 단축됐다고 강조했다. 향후 추진해야 할 주요 업무로는 플랫폼법의 신속한 제정과 더불어 국민 생활 밀접 플랫폼의 독과점 남용·불공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상반기 중 마무리하고, 쿠팡의 ‘PB 자사 우대 의혹’과 카카오 모빌리티의 ‘콜 차단 의혹’ 등도 신속히 심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12월 인공지능(AI) 및 e커머스 시장의 경쟁·소비자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분석한 정책보고서도 발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공정위는 민생 안정을 위해 의식주, 금융, 통신, 중간재 등 생활 밀접 분야에 대한 담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독과점 시장 구조 및 경쟁 제한적 규제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맹점주 부담 완화를 위해 가맹본부 갑질 엄단 및 필수품목 제도 개선을 지속하고, 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 상생협력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쇼핑 플랫폼 관련 소비자 피해를 차단하고, 조사 중인 대기업집단 내 부당내부거래 사건도 연내 순차 상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년간 정부는 시급한 민생 정책에 힘을 쏟으며 사회 개혁에 매진했으나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실질적인 변화가 체감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민생을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최태원 차녀 최민정씨, 중국계 미국인과 결혼…하버드·스탠포드 졸업한 사업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가 올 가을 결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올 10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중국계 미국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와 결혼하는 인물은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공공정책대학원을 나온 인재로, 현재 소프트웨어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주한미군으로 1년 정도 근무한 경력이 있어 국내에서 군 경력이 있는 최씨와 같은 공감대를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최씨는 지난 2014년 재계 총수의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역 이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사인 홍이투자에 입사한 그는 글로벌 인수합병(M&A) 업무 경력을 쌓았고, 2019년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2022년 초 휴직했다. 최근 SK하이닉스에서 퇴사한 최씨는 미국에서 예일대 의학 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 등과 함께 AI(인공지능) 기반 헬스 케어 스타트업인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를 공동 설립했다. 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 케어 기관, 건강보험 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심리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크래프톤, 오는 20일 배그 e스포츠 국제 대회 ‘PGS 3’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이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3’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PGS 3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진행하며,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이번 PGS 3는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2024 PUBG WEEKLY SERIES, PWS) 페이즈 1’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 디플러스 기아, 지엔엘 이스포츠가 출전하고, 젠지는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선다.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 소닉스를 비롯해, 팀 팔콘스, 슛 투 킬, 레거시가 참가하고,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페이즈 클랜, 트위스티드 마인즈, 나투스 빈체레 등 3개의 글로벌 파트너 팀과 버투스 프로, 하울 이스포츠가 출전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와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이 글로벌 파트너 팀 자격으로 나서고, 프롬 더 퓨쳐, 이아레나, 아머리 게이밍, 발리 타이 이스포츠가 지역 예선을 뚫고 올라왔다. 중국에서는 글로벌 파트너 팀인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페트리코 로드와 함께 뉴해피 이스포츠, 디디 팀이 출전한다. 그룹 스테이지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총 24개 팀을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누어 1일 차에는 그룹 A와 B, 2일 차에는 그룹 B와 C, 3일 차에는 그룹 C와 A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른다. 한국 팀들의 경우, 광동 프릭스는 그룹 A,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그룹 B, 지엔엘 이스포츠는 그룹 C에 각각 편성됐다. 그룹 스테이지의 순위에 따라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하루의 휴식 일정 후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총 18매치를 통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3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PGS 3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들에게는 4만 달러부터 1000 달러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PGS 3의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팀에게 올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4’에 출전을 위한 PGS 포인트가 부여된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PGS와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에서 PGS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8개 팀이 PGC 2024에 진출한다. PGS 3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오는 23일 ‘고질라’ 컬래버 DLC 공개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이하 데이브)’에서 ‘고질라(Godzilla)’ IP를 활용한 콘텐츠 업데이트(Downloadable Contents)를 오는 23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세계적인 유명 괴수 IP인 ‘고질라’가 바닷속에서 등장하며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브’ 고유의 그래픽으로 표현한 괴수의 왕 ‘고질라’와 함께 ‘고질라’ 세계관 속 신규 NPC(Non-Player Character) ‘미키’가 등장해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신비한 바다 ‘블루홀’ 속 흩어진 괴수 피규어를 수집하는 서브 미션과 거대한 집게발을 지닌 거대 괴수 ‘에비라’를 상대하는 보스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이에 ‘데이브’를 구매한 유저들은 5월 23일부터 11월 23일까지 스팀(Steam),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4ž5)에서 기간 한정으로 콘텐츠를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는 “올해 70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괴수 ‘고질라’ IP를 활용해 ‘데이브’의 색다른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고질라’가 지닌 괴수의 특징을 ’데이브’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예정이니 이번 콘텐츠 업데이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브’는 독창적인 게임성과 대중적인 매력으로 국내 및 글로벌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스팀(Steam)에서 9만 개 이상의 긍정적인 유저 리뷰를 확보하고 97% 이상의 비율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총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 또한 지난 4월 진행된 ‘BAFTA(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 게임 어워즈 2024’에서 한국 최초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며, 대표 K-게임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원스토어, 오늘의 게임 대상 ‘게임 30% 포인트백’ 이벤트 진행
앱마켓 원스토어(대표 전동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게임, 스토리 부문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원스토어는 ‘오늘의 게임 30% 포인트백’ 이벤트를 17일 하루 동안 진행한다. 원스토어는 ‘버섯커 키우기’를 비롯해 오늘의 게임으로 선정된 10여 개 게임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결제액의 30%를 원스토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포인트는 결제일로부터 7일 후 자동 적립되며, SK텔레콤, KT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원스토리에서는 중국 로맨스소설 기대 신작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Loeva 작가의 ‘춘광리’, 희행 작가의 ‘대제희’가 공개되며 27일에는 심천결 작가의 ‘낙양 박정관’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인기작 ‘선종’과 ‘위무불능취’의 저자인 구습륙 작가의 ‘담금’이 공개됐다. 원스토리는 중국 로맨스소설 인기작들을 최초·독점 공개해오며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최근 원스토어를 통해 선보인 신작 게임들이 유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독창적 미래 세계관과 화려한 그래픽, 풍부한 협동·경쟁 기반 멀티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A PLUS JAPAN의 ‘스트리트 파이터: 듀얼’은 캡콤의 메가 IP ‘스트리스 파이터’의 라이선스를 공식 취득한 모바일 RPG로, 춘리·류·켄 등 인기 캐릭터의 향수와 독창적인 육성 시스템의 조합으로 생생한 감동을 선사한다. 다에리소프트의 모바일 RPG ‘크리스탈 나이츠’는 최대 32인 레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유저 간 소통을 통한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롯데칠성음료, 롯데알미늄의 ‘디스펜서 수선 사업’ 양수…페트 사업 이후 두 번째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알미늄의 디스펜서(음료 공급 기계) 장비 수선 사업을 양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음료 등 주요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 롯데알미늄의 일부 사업을 계속해서 인수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는 롯데알미늄의 일부 페트(PET) 사업을 양수했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분기 롯데알미늄의 디스펜서 장비 수선 사업을 현금 12억5800만원을 주고 양수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그간 롯데알미늄에 맡겼던 디스펜서 장비 수선을 직접 할 예정이다. 음료를 공급하는 기계인 디스펜서는 주로 롯데칠성음료의 제품이 공급되는 음식점에 설치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디스펜서 장비 수선을 직접 하게 되면, 장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더욱 빠른 A/S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주류와 음료 등 주요 사업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롯데알미늄의 사업을 양수하고 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1년 2월 롯데알미늄의 페트사업 일부에 대해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음료 포장용기인 페트 공병의 자체 생산을 늘려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롯데알미늄은 비효율 사업을 정리할 수 있어 양사 간 이득이다. 롯데알미늄은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일부 사업을 계속해서 정리하고 있다. 현재 롯데알미늄은 신사업으로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사업을 꼽고 육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롯데알미늄은 2020년 12월 보일러 사업을 중단했다. 이어 2021년 3월엔 기계식 주차설비 설치와 유지보수 사업을 신설법인 ‘엘파킹’에 양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주요 제품 생산과 관련된 신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올해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에 '식품용 액화탄산가스 제조업'을 추가하기도 했다. 향후 탄산음료와 맥주를 제조할 때 들어가는 액화탄산가스를 직접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69억원, 영업이익 3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7.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8.0% 감소했다. 매출은 성장하는 추세에 있으나, 원재료비·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대웅제약, 1분기 톡신 3사 중 매출 1위…미국 판매량 증가 영향
대웅제약이 1분기 보툴리눔 톡신 3사(대웅제약·휴젤·메디톡스) 중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미국에서 나보타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1분기 해외에서 299억원, 국내에서 53억원 등 총 3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의 톡신 매출 84%는 해외에서 발생한다. 나보타는 미국을 포함해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 67개국에 진출해 있다. 나보타 수출액은 지난 2021년 481억원에서 2022년 1082억원, 2023년 114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특히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나보타의 점유율은 약 11%다. 미국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글로벌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2022년 기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72억3000만달러(약 9조3000억원)로 추산된다. 이 중 미국 등을 포함한 북미 지역 시장 규모는 47억7000만달러(약 6조1000억원)로 전체의 약 66%다. 대웅제약 나보타 미국 판매는 현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으로부터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를 납품받아 시중에 소비자 가격을 받고 유통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에드거(EDGAR,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1분기 나보타(주보) 매출은 5930만달러(811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수치다. 2위는 휴젤이다. 휴젤의 1분기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매출은 340억원이다. 전년 동기(308억원) 보다 10% 증가한 수치다. 메디톡스의 올해 1분기 뉴럭스 등 보툴리눔 톡신 매출은 국내 96억원, 해외 136억원 등 총 23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분기 톡신 국내 매출 50억원, 해외 매출 116억원으로 총 166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휴젤과 메디톡스 모두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휴젤은 지난 3월 FDA로부터 보툴렉스에 대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르면 올해 중순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메디톡스는 FDA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MT10109L에 대해 허가 심사 거절을 통보받았지만 자료를 보완해 FDA에 다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후발 주자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비해 나보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미용시장 뿐만 아니라 치료제 시장에도 진입한다는 것이다. 현재 삽화성 편두통과 경부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등 치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규시장 개척으로 오는 2030년까지 단일 품목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제일헬스사이언스, 2024 서울헬스쇼 참가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서울헬스쇼’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헬스쇼는 지난해 5만명이 방문한 국내 건강 박람회로,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건강 콘텐츠와 신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야외 선셋요가, 릴렉스 불멍타임, 단체 줄넘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와 이벤트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올해 처음 서울헬스쇼에 참가한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근육통 치료 파스 제품인 ‘케펜텍’ 홍보 및 올바른 파스 사용법 안내, 룰렛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초기 통증일 경우 증상에 따라 적절한 제품군의 파스를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파스, 제일파프’라는 명성에 걸맞게 많은 분들게 파스의 올바른 사용법을 설명드릴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케펜텍, 제일파프 등 다양한 파스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파스 외에도 종합 비타민 라인인 투엑스비와 다양한 종류의 진통제, 감기약,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제32기 장학생 80명 선발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제32기 장학생 80명을 선발하고 세아타워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위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제 32기 장학생 중 70% 이상이 이공계열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장학생에게는 2년 동안 등록금 본인 부담액 전액과 함께 국가장학금 감면액의 일부를 자기개발비로 더해 1인 최대 연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매년 여름방학 기간 중 장학생 캠프 운영, 장학생·졸업생 간 교류 행사 개최로 장학생 간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오페라 공연 초청 등 다양한 혜택도 장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 이외에도 2022년부터 신설한 ‘커리어챌린지’를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커리어챌린지는 창업에 뜻이 있는 청년들이 창업 준비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장학재단 최초의 장학사업이다. 이순형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모두가 본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의 잠재력과 역량을 품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각자 간직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한화오션, 日 교세라와 ‘아메바 경영’ 도입…“원가경쟁력 극대화”
한화오션은 ‘아메바 경영’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일본의 교세라와 손잡고 조선업 맞춤 경영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조선업 특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생산, 설계, 원가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조선업의 경우 전통적인 제조산업으로 경영 성과 대부분이 현장의 생산능률에 따라 좌우된다. 하지만 대다수 현장 기술자들은 원가마인드가 부족한 경향이 있어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조선업 전반에 고착화 돼있는 현실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한화오션은 조선업 최초로 아메바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구성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경영 마인드와 원가절감 문화를 정착해 생산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교세라와 협업해 생산 전 분야에 걸쳐 조직별 손익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향후 생산성 30% 향상과 원가 경쟁력 극대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선업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 추진 목표로는 △조직별 손익 관리 평가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구축 △손익 관리에 따른 조직별 실적 보상체계 구축 △전임직원 참가형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 문화를 정착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전 구성원들이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증진하고 창의적 생산혁신으로 지속적인 가치를 증대해 나갈 것”이라며 “주인의식 강화와 인력 정예화를 목표로 전반적인 생산 체계와 시스템 재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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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후광 초대형 IB, 1분기 영업익 6.9%↑…1위 한국투자증권 4000억 육박
초대형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첫 실적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주식 거래대금 증가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동산 관련 충당금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국내 초대형 IB 5곳의 영업이익은 총 1조522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242억원) 대비 6.9% 증가했다. 5곳 중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올해 1분기에만 391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2871억원) 대비 36.5% 증가한 수치다. 한국투자증권은 리테일 사업 호조세에 기업금융(IB) 사업도 순항하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고 같은 기간 IB 수익은 1644억원으로 115.5%나 늘었다. NH투자증권도 리테일과 IB 사업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2769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1192억원으로 13.1% 늘었고 금융상품 판매는 297억원으로 36.2% 증가했다. IB 수수료는 81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2.3%나 늘었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올해 1분기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3316억원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증권은 2705억원이었다. 두 곳 모두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삼성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492억원으로 전년 동기(1114억원) 대비 33.9% 늘었고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도 1804억원으로 26.8% 증가했다. KB증권도 1분기 영업이익이 2515억원으로 전년 동기(2623억원) 대비 4.1% 줄었지만 전분기(669억원)와 비교하면 275.9%나 늘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1291억원으로 21.7% 증가한 데다 IB 수수료 수익도 805억원으로 33.5% 늘어난 덕분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주식거래가 늘면서 리테일에 강한 대형 증권사들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2분기도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증권사들이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줄줄이 적자를 기록한 반면 올해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회사채 발행 증가, 기업공개(IPO) 시장 호조 등 전통 IB도 수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반영이 2분기에 이뤄지면 실적이 다시 뒷걸음질 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통해 이달 중 사업성 평가등급을 재분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부실사업장은 충당금 적립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인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PF 관련 충당금은 2분기 실적의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적절한 구조조정이 진행된다면 부동산 금융 회복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1분기 국내은행 순익 24% 감소…홍콩 ELS 배상 영향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4.1% 줄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에 따라 영업외손익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조7000억원(24.1%)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14조9000억원으로 이자수익자산 확대 등에 따라 2000억원(1.6%)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평가이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4000억원(19.3%) 줄어든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7%로 전년 동기보다 0.22%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은 7.79%로 3.26%포인트 내렸다. 1분기 국내은행의 판매비와 관리비는 6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00억원(2.7%) 증가했다. 인건비는 1000억원 늘었고, 물건비는 40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6000억원(34.6%) 감소한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확대한 기저효과와 올해 1분기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 환입(4000억원) 등이 영향을 미쳤다. 영업외손익은 ELS 배상금 1조8000억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조7000억원 줄며 2조2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견조한 이자이익 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나, ELS 배상금이 순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예상치 못한 위험 발생시에도 은행이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의 충분한 적립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인카금융서비스, 1분기 순익 127억…전년 대비 53%↑
코스닥 상장 GA 인카금융서비스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83억원) 대비 53.0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83% 증가한 1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인카금융서비스는 9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게 됐다. 이는 2022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하고, 고능률 설계사 영입을 통한 선순환 구조가 온전히 자리잡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업계 리더십 강화를 위해 IT투자와 설계사 교육 강화, 영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우리금융, 베트남 언어·문화체험 다문화가정 청소년 참여자 모집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베트남 지역 ‘글로벌 언어·문화체험’에 참여할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오는 6월 7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신청 사유, 가정환경 등을 고려해 최종 3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청소년들은 6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맞춤형 베트남어 교육을 받게 된다. 또 8월 5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지역을 방문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베트남 현지로 귀환한 다문화자녀와 함께 △베트남우리은행 방문 △하노이대학교 캠퍼스투어를 진행하고,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계획 중이다. 언어교육과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 비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전액 지원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글로벌 언어·문화체험으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케이뱅크, ‘AWS 서밋 서울’ 발표 세션 참가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IT 컨퍼런스 ‘AWS 서밋 서울 2024’의 발표 세션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행사 첫날인 지난 16일 ‘케이뱅크의 클라우드 도입 여정’을 주제로 클라우드 도입 효과와 최근 몇 년간 시도해온 도입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클라우드를 도입해 △데이터 저장량 증가 △정보 효용성 증대 △운영비용 감축 등을 꾀했다. 특히 저장 데이터 양은 물론 데이터 종류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려 고객 사용 패턴, 각 개인별 세분화된 데이터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 측은 1033만명이 넘는 고객의 방대한 데이터로 개개인 고객을 분석하고 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기존 대비 4배 이상의 임직원이 데이터를 업무에 사용했다고 부연했다. 차대산 케이뱅크 Tech실장은 “국내 최대 IT 컨퍼런스인 AWS 서밋 서울에서 인뱅 최초로 케이뱅크의 클라우드 도입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Tech 리딩 뱅크로서 IT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IT 시스템을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네 번째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도입했다. 올해 초에는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방식의 시스템 환경을 자체 구축했다. 케이뱅크는 IT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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