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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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개시 임박…‘주 4.5일제·상여금 900%’ 쟁점
500대 기업에 신규 한화금융서비스 등 금융사 87곳 포함…‘네이버페이’·‘토스’도 합류
한국서 ‘아이폰16’ 1차 출시…삼성·애플, ‘AI폰’ 대결 본격화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한컴, 1분기 영업이익 64억 162%↑… 글로벌 AI 사업 확대 속도
한글과컴퓨터가 AI를 기반으로 한 사업적 도약과 함께 큰 폭의 실적 상승에 성공했다. 한컴(대표 변성준·김연수)은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46억원과 영업이익 63.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7%, 161.9% 성장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338억원과 영업이익 121.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컴은 연결종속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11.7%로 전년 동기 대비 5.8% 성장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8%, 31.3% 늘어나며 영업이익률 35.9%를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및 웹기반 제품군은 전년 동기 약 8%의 매출 비중에서 올해 18.9%로 증가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한컴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설치형 ‘한컴오피스’의 안정적 성장 기조 아래 ‘한컴독스’나 ‘웹기안기’ 등과 같은 클라우드와 웹기반 제품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컴은 2분기 및 하반기에도 클라우드 사업을 비롯해 국내와 글로벌 AI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AI 기반 질의응답 설루션 ‘한컴피디아’의 상반기 정식 출시를 비롯해 연내에 ‘한컴독스 AI’와 ‘한컴 어시스턴트’ 출시가 연달아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5월에는 PDF 문서에서 AI 데이터를 추출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Data Loader)’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본 제품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의 단점인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최소화하는 해결책으로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목받는 ‘RAG(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에 문서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다. 5월 글로벌 출시 후 최근 한컴이 투자한 스페인 AI 보안 설루션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네트워크와 글로벌 고객사를 연계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연결종속사인 한컴라이프케어도 개인용 소방안전 장비에서 국방 부문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원가 구조를 정비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했다. 매출액은 136억 원으로 전년비 58.2% 성장했고, 영업손실도 같은 기간에 비해 75.5%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산업 특성상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성이 있음에도 이번 1분기 실적부터 크게 개선돼 올해 전반적인 실적과 수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LG이노텍,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로 글로벌 공략…“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
LG이노텍이 올해로 상용화 10주년을 맞는 ‘넥슬라이드(Nexlid)’를 앞세워 글로벌 차량용 조명 모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지난달 기준 넥슬라이드의 누적 수주가 146건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47%를 기록했다. 넥슬라이드는 LG이노텍의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이다. 주간주행등,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RCL, 후미등·정지등·방향 전환등 포함) 등 차량의 다양한 곳에 자유롭게 적용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지난 2014년 ‘넥슬라이드-A’ 양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발에 성공하여 최근 양산에 돌입한 ‘넥슬라이드-M’까지 총 9개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였다. ‘넥슬라이드’는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국내외 9개 완성차 브랜드 88개 차종에 장착됐다. 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 패키지, 부드럽게 휘어지는 소재인 광학 레진, LG이노텍의 독자적인 미세 광학패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고신뢰성 광학필름 등을 붙여 생산된다. LG이노텍은 200여 건이 넘는 기술 특허 획득을 통해 넥슬라이드 관련 독점 기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추가 탑재해야 했던 부품 수를 20% 이상 줄여 모듈 두께를 슬림화했다. 가장 최신형 모델인 ‘넥슬라이드-M’의 경우, 공기층을 아예 없앤 새로운 공법을 도입해 모듈 두께를 기존 제품의 30% 수준으로 줄였다. 두께를 최소화하면서도, 차량 조명의 밝기는 더욱 높였다. '넥슬라이드-M'은 기존 제품 대비 밝기가 4배 증가, 주간주행등(DRL)의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cd, 광원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까지 빛을 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포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조명 시장은 2022년 219억달러(약 29조원)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320억 8000만달러(약 42조45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완성차 시장에서는 차량 그릴에 조명을 장착해 운전자와 운전자(V2V), 운전자와 보행자(V2P) 간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거나 특정 색상으로 자율주행차의 주행 상태를 표시하는 등 차량 조명의 역할을 기존 대비 한층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다양한 문구 및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 라이팅(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조명 디자인) 기술 개발을 2025년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와 더불어 중저가 전기차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넥슬라이드’도 내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지난 10년간 넥슬라이드를 통해 독보적인 차량 조명 모듈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차량 조명 모듈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기업 10곳 중 9곳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방식 개선 시급”
기업 10곳 중 9곳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식을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배당 정책 개입, 지배구조 간섭 등 국민연금의 직접적인 주주권 행사 활동 또한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절반을 넘겼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연금의 주주 총회(주총) 의결권 행사 관련 기업 의견’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87.2%는 국민연금이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에 의결권을 위탁하거나 중립적인 방식으로 행사해줄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40.4%는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에 국민연금 의결권을 위탁할 것을 요청했다. 국민연금이 찬반 의결권만 행사하고 그 외 주주권 행사 활동은 제한할 것을 제안한 기업도 35.9%나 됐다.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새도우보팅(주총 안건 투표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의결 정족수만 채우는 기능) 방식으로 행사할 것을 요구하는 기업도 10.9%였다. 반면 국민연금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주주권 행사 활동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은 12.8%에 그쳤다.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활동 전반에 대해 응답 기업의 57.1%는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국민연금의 영향력이나 요구 사항에 비해 주주 가치 제고 효과가 미흡하다’는 답변이 36.5%로, 가장 많았다. ‘정부의 기업 경영 간섭이나 대기업 견제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향이 있다’고 답한 기업도 9.7%나 됐다. 주총을 앞둔 기업들이 가장 큰 압박을 받는 대상은 소액 주주 연대(35.6%)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은 23.3%를 기록해 두 번째로 높았고, △국내 기관 투자자(19.3%) △개인 주주(9.6%) △해외 기관 투자자(6.8%)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2곳 중 1곳은 국민연금의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응답했다. 국내 기관 투자자(21.4%) 및 소액 주주 연대(21.4%)의 영향도 크다고 느꼈다. 이와 달리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소액 주주 연대(39.0%) △국내 기관 투자자(18.6%) △국민연금(16.9%) 순으로 나타나, 국민연금의 영향력이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해 정기 주총에서 기업들이 가장 중시한 안건은 이사·감사 선임 혹은 해임(35.5%)이었다. 이어 △재무제표 승인(23.0%) △정관 변경 승인(16.4%) △임원 보수 한도 승인(12.5%) 순이었다. 국민연금 역시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나 임원 보수의 적정성 등에 관심이 많았다. 통상적으로 국민연금은 주총을 앞두고 기업을 상대로 의결권 행사를 위한 사전 정보를 수집한다. 올해 국민연금의 주요 요청 사항은 △이사·감사·감사위원·사외이사 후보들에 대한 정보(15.0%) △임원 보수 한도 적정성에 대한 자료·설명(10.9%) △배당 계획 관련 자료나 중장기 배당 정책 수립(4.7%) 등이었다. 한편 기업들은 정족수 부족으로 주총이 무산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의결권 3% 제한 제도 폐지(35.9%)’, ‘주총 결의 요건 완화(8.3%)’ 등의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공정거래법, 상법 등에 산재된 각종 공시 사항의 내용·절차 간소화(27.6%)’가 많이 꼽혔다. 대기업의 경우 ‘공시 절차 간소화(31.8%)’를 최우선 제도 개선 과제로 꼽았다. 반면 중견·중소기업은 주총 부결을 초래하기 쉬운 ‘대주주 의결권 3% 제한 폐지(37.3%)’를 가장 선호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현재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범위가 법·제도적으로 주주 대표 소송이나 손해 배상 소송까지 가능할 정도로 기업에게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며 “국민과 기업의 신뢰를 받는 공적 기금으로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투명한 지배구조와 의사결정의 전문성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KT 멤버십 혜택 강화…밀리의서재·스노우 등 추가
KT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VIP와 VVIP 등 멤버십 등급별로 다양한 무료 이용권과 할인을 제공하고, 전 등급 고객 대상으로 경품 추첨 등의 이벤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먼저 KT 멤버십 VIP와 VVIP 초이스 혜택을 강화했다. KT 멤버십 VIP 초이스란, KT 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이 매달 자신이 원하는 혜택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VIP 등급은 연간 최대 6회, VVIP 등급은 연간 최대 12회 이용 가능하다. 이번 VIP 초이스 혜택으로는 700만명이 이용하는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1개월 무료 구독권 혜택이 추가됐다. 밀리의 서재에서는 16만 권의 독서 콘텐츠와 오디오북, 챗북, 도슨트북 등 도서를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AI 카메라 앱 ‘SNOW’ 1개월 VIP 구독권, ABC 마트 1만원 할인권(매장에서 7만원 이상 구매 시)도 선택할 수 있다. VVIP 초이스의 경우 밀리의 서재 3개월 무료 구독권을 선택할 수 있다. 키즈카페 혜택도 더 풍성해졌다. VIP 고객이라면 초이스를 사용해 어린이 실내 놀이터 ‘플레이타임’ 키즈카페의 평일 2시간 이용권을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보호자 1인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VVIP 초이스를 사용할 경우 어린이 평일 이용권을 월 1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제공되던 혜택인 멤버십 전 고객 대상 월 2회 입장료 할인도 유지된다. KT 멤버십만의 특별한 생일 혜택도 강화됐다. VVIP 등급 고객이라면 5월부터 VVIP 초이스로 롯데시네마 무료영화 3매 또는 무료영화 2매와 함께 팝콘과 콜라로 구성된 ‘싱글콤보’를 골라 받을 수 있다. 일반 등급 고객들은 배스킨라빈스 케이크 4천원 할인, 에버랜드 50% 할인 등 9종의 생일 혜택을 중복해서 이용할 수 있다. 매월 전 등급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달.달.혜택’ 라인업도 공개됐다. KT 멤버십 달달혜택은 ‘매달 선보이는 달콤한 혜택’이라는 뜻으로, 매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약 2주 간 원하는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까지 3종류의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5월 달.달.’ 혜택은 △메가MGC커피 △배민X호식이두마리치킨 △쉐이크쉑 △도미노피자 △파리바게뜨 △던킨 △샐러디 △롯데시네마 △플레이타임 등 인기 브랜드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핑크퐁 공연 티켓, 메가박스 스타벅스 한정판 굿즈 패키지, 스타벅스 커피 4잔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만 34세 이하 고객들은 ‘Y포차’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1포인트 차감만으로 롯데월드, 도미노피자, GS25 할인 쿠폰을 골라 받을 수 있으며, 1포인트로 경품 행사에 응모하면 다이소 쿠폰, 산리오 식기세트,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Y포차는 KT의 청년층 전용 브랜드인 ‘Y(와이)’ 고객이 1포인트 차감만으로 취향에 맞는 혜택을 고를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KT 멤버십 앱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위한 ‘출석체크 이벤트’도 새롭게 시작했다. 매일 앱에서 출석 체크를 할 때마다 멤버십 포인트 100점을 제공하고, 누적 15일 출석 시 롯데시네마 1+1 예매권, 누적 한 달 출석 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HOT) 2잔을 받을 수 있다. 출석 경품은 매달 변경된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은 “KT 고객들의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위해 KT 멤버십에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배민,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330명에 장학금 20억원 전달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2024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외식업주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 330명을 대상으로 총 2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3월 경제적으로 어려운 외식업주 가정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중위소득 130% 이하)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 선발했다. 장학금은 배민 입점 업주가 아니어도 부모님(부친 또는 모친)이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하는 외식업주 가정의 자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선발된 장학생에게 고등학생은 300만원, 대학생은 400만원의 연간 학업지원금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원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장학생 및 외식업주 가정을 초청하고 이국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 현장에서는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참여하는 멘토링 토크콘서트,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등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장학생 대표로 수여식에 참여한 대학생 송유리 양은 “애쓰시는 부모님을 위해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꿈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준 우아한형제들에 감사하다”면서 “장학금을 활용해 산업인력개발이나 교육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고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고등학생 김인찬 군은 “IT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에 받은 장학금을 나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이루고 싶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잘 사용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한 지원자에게도 소정의 선물과 함께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외식업주 자녀의 학업적 성취와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 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2022년부터 시작한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한 김봉진 전 의장이 외식업주를 위해 마련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100억원과 매년 회사 측의 기부금을 더해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사단법인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금까지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총 949명에게 56억원 규모의 장학금 및 멘토링,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이국환 대표는 “배민은 장학금 외에도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취업과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며 “배민과 사장님, 자녀분들 모두 다 같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현대모비스, 500대 기업 매출 상위 ‘톱10’ 신규 진입…전동화 경쟁력↑
현대모비스가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10위권 신규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앞세워 60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덕분이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기준)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현대모비스의 매출 순위는 2022년 11위에서 지난해 6위로 불과 1년 만에 5계단 뛰어올랐다. 현대모비스의 매출은 2022년 51조9063억원에서 지난해 59조2544억원으로 1년 새 7조3481억원(14.2%) 증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258조9355억원), 현대자동차(162조6636억원), 기아(99조8084억원), 한국전력공사(88조2195억원), LG전자(84조2278억원)의 뒤를 이어 ‘톱10’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매출 성장은 모듈·핵심부품 사업이 이끌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모듈·핵심부품 사업 매출은 48조37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81.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현대모비스의 모듈·핵심부품 사업은 전동화·부품제조·모듈조립 등 세 부문으로 나뉘는데, 이 중 전동화 부문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동화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2조2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증가했다. 현대모비스가 모듈·핵심부품 사업의 외형 확장을 이뤄낸 비결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에 필수적인 전동화 부품 공급 확대에 있다.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정상화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품 공급이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의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증대와 중대형·SUV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판매 확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비계열사 수주액은 92억1600만달러(약 12조6000억원)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초 연간 목표로 세웠던 글로벌 수주 금액인 53억5800만달러(약 7조3000억원)를 무려 172% 초과 달성한 수치다. 벤츠, GM, 스텔란티스 등 주요 고객사에 대한 수주 비중을 늘린 덕분이다. 지난해 8월에는 폭스바겐과 수조원 규모의 배터리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목표로 세운 비계열사 수주액 93억3500만달러(약 12조7000억원)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장, 램프, 샤시, 전동화 분야 핵심부품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휴온스, 1분기 영업이익 107억원…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
휴온스가 1분기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올해 매출 목표인 6353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주사제 수출 경쟁력 확대와 CMO(수탁) 사업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는 연결 기준 매출 147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4% 줄어들었다. 매출은 전문의약품, 점안제 CMO,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억원 감소했다. 최근 인수한 휴온스생명과학의 판매수수료와 살사라진 혈당컷 다이어트 양춘사 등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을 론칭하며 늘어난 마케팅비가 반영된 영향이다. 휴온스의 전문의약품 사업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4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은 리도카인 주사제(마취제)로, 미국 FDA로부터 2% 리도카인 주사제 등 5개 품목에 대해 ANDA(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1분기 주사제 수출은 북미 38억원, 기타 국가에 45억원 등 82억원으로 전년 동기(94억원) 대비 12% 감소했다. 미국 수출이 57억원에서 38억원으로 33% 감소한 영향이 컸다. 북미 리도카인 주사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휴온스 주사제 북미 매출은 2021년 72억원→2022년 122억원→2023년 262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경쟁사들이 주사제 생산을 재개하며 공급이 늘어나면서 휴온스 수출이 줄었다. 휴온스는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까지 마취제 품목군을 확대하고 내년 주사제 라인 증설과 신규 FDA 품목 허가를 준비 중이다. 뷰티·웰빙사업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87억원을 기록했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7’과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졌다. 그 중 의료기기 매출이 전년 동기(33억원) 대비 73%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했다. 덱스콤 G7 등 당뇨 의료기기 사업이 확장될 전망이다. 수탁(CMO)사업은 1분기 매출 1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국내 주사제 CMO 수주 증가와 2공장 신규 라인 점안제 매출 확대가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온스는 올해 연매출 6353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5520억원 보다 15% 증가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겠다는 것이다. 휴온스는 2분기에도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으로 점안제 CMO 수주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신규 품목 등록을 통해 생산품목과 생산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수영 대표는 “앞으로 휴온스는 외형 확장 속에서도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내실경영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2공장 신규 라인 등 지속적인 시설투자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현대모비스, 전국 초등학생 대상 안전 체험교육 실시
현대모비스는 국내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교육지원청 산하의 250여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공모를 통해 선발한 개별 초등학교를 찾아가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캠페인을 펼쳐왔다. 어린이 안전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이 교육기관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주 이틀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전주교육지원청 산하의 75개 초등학교의 학생들을 초청해 ‘2024 어린이 교통·재난안전 체험교육’을 개최했다. 이달 전주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현대모비스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소재지를 순회하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향후 수도권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안전체험교육은 교통사고 예방과 재난 대비 훈련으로 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까지 보행자 안전수칙을 비롯한 도로교통뿐만 아니라 항공, 해상, 철도 등 다양한 이동 수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화재대피 훈련과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조치 대처 요령 등 재난상황을 가정한 실습 방식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해당 지역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대한적십자사 등 다양한 기관들도 참여한다. 지자체들은 각 시도에서 운영 중인 체육관 시설을 제공하며, 더 많은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광 현대모비스 ESG추진사무국 상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의식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들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교통·재난안전 체험교육과 별도로 사업장이 위치한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나눔활동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장마철을 앞두고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투명우산을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투명우산을 제공한 초등학교는 2300여 곳으로, 개수로는 140만개에 이른다. 올해에는 투명우산을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해 환경까지 고려했다. 현대모비스는 초등학생 보행안전에 특화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도 펼치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키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HD현대1%나눔재단 ‘HD현대아너상’ 후보자 모집
HD현대1%나눔재단이 제2회 HD현대아너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지원해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제정한 상이다.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결정하며, 총 3억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후보자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대상자는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는 개인 또는 단체로, 지자체 및 교육시설, 각종 사회복지기관의 장 또는 직원 누구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추천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조사 등의 검증을 거친 후 최종 심의를 통해 11월 중 수상자를 발표한다.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 예정이다. 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시민 영웅들의 공적을 널리 알려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며 “제2회 HD현대아너상 후보 추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르노코리아, 르노 마스터 700대 특별 물량 판매 돌입
르노코리아는 르노 마스터의 특별 물량 700대를 확보하고 한정 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르노 마스터는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300만대를 돌파하며 유럽 밴 시장에서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경신한 르노의 대표 경상용차다. 국내 시장에는 2018년 공식 출시된 이후 내·외장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개선한 부분변경 모델이 현재 판매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성, 인체공학적 사용자 환경과 화물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 검증된 파워트레인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다만 지난해부터 물량 부족으로 인해 출고 대기 고객이 적체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르노코리아가 이번에 700대의 특별 물량을 확보해 한정 판매를 시작한 모델은 마스터 밴 S와 마스터 밴 L이다. 각각 전장 5075mm·5575mm, 전고 2300mm·2500mm, 적재 공간 8.0㎥·10.8㎥의 크고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일반 화물 외에도 캠핑카 등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마스터에 탑재한 2.3㎥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를 발휘한다. 마스터 밴 S의 복합연비는 리터 당 1km, 마스터 밴 L은 리터 당 10.5k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갖췄다. 또한 측풍영향 보정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다. 강한 측면 바람에 의해 차량이 순간적으로 차선을 이탈하는 위험 상황 발생을 최소화해 고속 직진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해 준다. 르노 마스터의 가격은 밴 S 3685만원, 밴 L 3845만원이다. 3년·10만km 무상보증을 제공한다. 무상보증은 엔진과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와 일반부품까지 적용받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미래에셋증권, IB 부진 ‘리테일’로 만회…WM 부문 16% 고성장
미래에셋증권이 부동산 금융에 발목이 잡히면서 1년 전보다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등 리테일 사업에서는 높은 성장세를 그리면서 기업금융(IB) 부진을 만회했다는 분석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05억원으로 전년 동기(2817억원) 대비 4.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382억원으로 28.4%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IB 부문이 부진을 지속한 영향이 컸다. IB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1분기 625억원을 기록한 뒤 △2분기 565억원 △3분기 414억원 △4분기 390억원으로 지속 감소했고 올해 1분기는 44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14.1% 증가했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28.8% 감소했다. 특히 채무보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문 등 부동산 관련 수익이 급감했다. 비중이 가장 큰 채무보증 수수료 수익은 129억원으로 전년 동기(238억원) 대비 45.8% 줄었고 PF·자문 수수료 수익도 111억원으로 47.1% 감소했다. 대규모 투자 부동산 손실이 반영된 것도 발목을 잡았다. 올해 1분기에 발생한 투자 부동산 손상차손만 275억원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PF 시장이 아직 불안정하고 딜도 많이 없기 때문에 IB 수수료 수익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업계 내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리테일 부문은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그렸다. 올해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증권사들의 수익도 증가했는데 미래에셋증권 역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18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423억원) 대비 26.8%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WM 부문에서도 수익을 크게 끌어올렸다. 올해 1분기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664억원으로 전년 동기(571억원) 대비 16.3% 증가했다. 특히 개인연금 자산이 업계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서고 퇴직연금 잔고도 2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덕분이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 “브로커리지 및 WM 부문에서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산에 대한 손상·충당금 약 600억원이 반영됐다”며 “2분기 실적은 타 대형 증권사 대비 국내 PF 익스포저가 적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은행·보험사 ‘공동대출’로 최대 5조 수혈…부동산PF 옥석 가리기 속도
정부가 230조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도모하기 위해 금융사 10곳과 최대 5조원 규모의 신대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사업성 평가 분류를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하고 사업성이 가장 낮은 4단계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공매 절차를 추진하는 등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를 통해 구조조정 속도를 높인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객관적‧합리적으로 개선함으로써 PF 사업장에 대한 금융회사 스스로의 엄정한 판별을 유도할 방침이다. 사업성이 충분한 대다수의 정상 사업장을 위해서는 공공‧민간의 원활한 자금 공급을 통해 PF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사업성이 부족한 일부 사업장의 경우 시행사, 시공사, 금융회사 등 PF 시장참여자가 스스로 재구조화 및 정리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자금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해 민간 수요를 보강한다. 신디케이트론은 5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2개 생보사(삼성·한화) 및 3개 손보사(메리츠·삼성·DB) 등 총 10개 금융사가 참여한다. 해당 자금으로는 PF 사업성 평가 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 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NPL매입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지원 현황 및 시장 상황 등을 보며 필요시 최대 5조원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당국은 또 부동산 PF 연착륙 과정에서 금융시장, 건설사, 금융회사 등에 대한 안정성 확보 노력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선되는 PF 사업성 평가 기준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당국은 적용 대상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는 한편으로 사업성 평가 진행 등 집행 단계에서부터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는 등 PF시장이 연착륙되도록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정부는 그동안 PF 리스크에 대비해 금융회사의 충당금 적립 노력, 건설사의 건설 수요 및 유동성 지원 등을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금융회사, 건설사의 대응 여력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유연성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신한은행,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해외건설 지원 ‘프론팅 서비스’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함께 국내 건설사의 해외 건설 수주지원을 위한 ‘프론팅(Fronting)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프론팅 서비스는 해외건설공사 관련 보증을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글로벌 진출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보증서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공사 시 필요한 보증서 발행을 더욱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신한은행 해외지점 또는 현지법인 앞으로 구상보증서를 발행하면 신한은행 해외지점 또는 현지법인은 이를 기반으로 현지에서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하자보증 등 각종 보증서를 발행함으로써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향후 신한은행은 20개국 166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해외 보증서 발급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문건설공제조합은 해외 건설 공사 현장에 대한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함으로써 국내 건설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국가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신한은행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하게 보증을 제공하고 건설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3대 건설 관련 공제조합과 모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증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해외 현지 건설공사 사업을 빠르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미래에셋생명, ‘KSQI 우수 콜센터’ 14년 연속 선정
미래에셋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4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2011년부터 14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국내 콜센터의 현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탁월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기업을 발굴하고자 2004년부터 매년 KSQI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53개 산업 총 346개 기업들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전문 모니터 요원이 연간 100회 모니터링을 진행해 선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수신 여건 △맞이 인사 △상담 태도 △업무처리 △종료 태도 5개 전체 평가 항목에서 업계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탁월한 서비스 품질을 인정 받았다. 미래에셋생명은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들을 위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해 고품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상담이 필요한 상품에 대한 상담사 연결 서비스는 물론 고령자 고객, 장애인 고객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취약계층이 간편하고 신속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홍혜진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이 14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 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임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의 연계 서비스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생명보험재단, ‘뮤코다당증 환자의 날’ 행사 후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뮤코다당증 환자의 날’ 행사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뮤코다당증 환자의 날은 뮤코다당증을 앓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응원하는 행사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질환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환자들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고양시키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질환에 대한 특징과 최신 의학 정보 및 생활 속 건강 관리법 등을 전달하기 위한 ‘삼성서울병원 MPS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생명보험재단은 2016년 삼성서울병원 뮤코다당증센터 설립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 8년간 총 5727명의 뮤코다당증 환자 및 뮤코다당 의심환자를 지원해 왔다. 특히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유전자 분석 진단 검사 비용을 지원하며 뮤코다당증의 전반적인 치료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정석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뮤코다당증 환우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뮤코다당증 환자의 날을 9년째 지원하고, 매년 이 소중하고 뜻깊은 자리에 생명보험재단이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항상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재단의 활동 및 지원이 미약하게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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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워치] ‘재무→영업통’ 재무장한 이승열 하나은행장, 취임 2년차 ‘리딩뱅크’ 굳힌다
2024년 500대 기업(1위~100위)
[그래픽] 그레이트 컴퍼니 우수기업 리스트
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그래픽] 2022년 이후 분기별 엔씨소프트 영업이익 변화
[24-03호]_500대기업 R&D 투자 현황
[이달의 주식부호] 방시혁 하이브 의장 10위권 재진입…반도체주 강세 여전